남한산성 2018.98.16.일요일
전에부터 장성 축령산 편백나무 치유의숲에 가보고 싶었는데.... 이번주에 산소축제를 한다고해서 꼭 가보고싶은 마음에 검색력이 뛰어나신 페트릭님께 알아봐달라고 부탁드렸는데.... 내일은 없단다~ㅠㅠ
끝가지 포기하지 않고 내가 찾아낸곳은 굿모닝여행사 - 단점은 하루동안 담양 죽녹원과 동시에 진행해서 장성 축령산 편백나무숲에서 충분한 시간을 갖기 어렵다는거다 그러면 안가는거 보다 못하다~ㅠㅠ
10년 넘게 인터넷 시대를 살아온 나의 검색실력에 실망해서 우울한 마음으로 토요일밤 엄마병원에 가있는데 페트릭님에게 연락이 왔다 딱히 갈곳이 없으면 페트릭님 동네인 남한산성이라도 같이 가잔다~ㅎ
내 인생에서 처음 와보는 마천역 1번 출구에서 만나 남한산성 쪽으로 걸어가다 수어장대 방향으로....
건강을 위한 산행이라더니 암문에 도착했는데 정말 빡세고 가파른 산길을 올라와서 땀에 흠뻑 젖었다~ㅎ
여기가 남한상성에서 제일 유명한 수어장대라는데 처음 와보는거 같은 느낌이 든다~ㅎ
몸 컨디션이 안좋아서 그런지 페트릭님이 너무 빡센 코스를 안내했는지 벌써 넋이 나갔다~ㅎ
남한산성은 백제의 시조인 온조왕의 성터였다고도 하던데.... 생각보다 무지 넓다
오늘 갈곳없는 나를 불러주신 페트릭님 쌩하고 앞에 걸어가신다 발이 빨라 나랑 다니기 답답하실텐데....
오늘 비오려고 하늘이 뿌연데 여기가 포토존이라고 롯데타워랑 인증사진도 찍어주시고.... 감사~^*^
여기가 풍문으로만 들었던 위례 신도시 이고 출퇴근시간에 진출입 차가 많이 막힌단다~ㅎ
남한산성 우익문(서문)~ 정말 오래된 성곽의 느낌이 들고 주변 산책로 따라 솔향이 가득하다
군부대 자리를 NH공사가 구입해 또 대단지 아파트를 짓고 있다는데 나도 남한산성 옆에 살아보고 싶다~
저 뒤쪽이 우리가 걸어온 길이라는데.... 나는 점심 먹은 곳에서 나의 오래된 손수건을 잃어버렸다~ㅠ
남한산성에는 의외로 피크닉 에어리어와 해먹 묶을 아름드리 나무가 많아서 여름에 오면 좋을거 같다
우리는 남한산성 안에 있다는 마을로 가고 있는데 눈에 잘 띄지 않는 비상시 출입문이라는 암문도 있다
오래된 건축물은 시간이 흐르면 무너지게 마련이고 곳곳에서 수리중이다
저쪽이 동쪽인 광주 쪽이라는데 산맥이 물결친다~ㅎ
어딘지 잘 모르는데 페트릭님은 내가 남한상성의 80퍼센트 정도는 본거 같다고 자부심을 가지란다~ㅎ
남한산성 마을에 있는 계곡 - 남한산성에는 물이 없는데 이곳은 물이 마르지 않는곳이란다
남한산성의 맛집인 건강한밥상 고려님이 그러는데 남한산성에서는 낙선재가 제일 유명하단다
병인박해 당시의 순교자현양비~
여기가 남한산성의 중심거리라는데,,,, 성남(하남) 가는 버스 정류장도 있다
세계유산 남한산성~
오른쪽으로 올라가면 남한산성행궁이 나온다
비가 부슬부슬 오는날 남한산성 내부 마을을 구경하다보니 비밀의성 같다는 느낌도 든다~ㅎ
여기가 남한산성 행궁이라는데.... 나는 들어가보고 싶지만 페트릭님을 생각해서 패스~
마음으로는 버스 타고 돌아가고 싶지만 또 다시 남한산성 둘레길을 걸어 처음에 출발했던 마천역으로 간다
남한산성 서문에 오늘 두번째로 다시 왔는데 생각보다 길이 많이 복잡하다
페트릭님이 오늘 너무 뺑이 돌려서 힘들었는데... 남한산성 우익문(서문)에서 인증사진을 찍어주셨다
먼저 둘레길인 2코스는 끝낸거 같고 뒤풀이 한다고 마천시장 가느라 1코스도 걸은 기분이다~ㅎ
마천시장 까지 갔지만 시장에서 마땅한 거리음식을 팔지 않아 시장 입구의 치킨집으로 들어갔다
생맥주가 신선하지 않다고 해서 다시 옮긴 골목안의 중국집 삼선짬뽕~ 뜨끈한 국물이 땅기는 시절이다
탕수육과 짬뽕... 서민적이면서도 입에 당기는 맛있는 음식이다 비오는날 땅기는....ㅎ
우리는 인연이 있는지 페트릭님 지인이 우리동네 재개발 사업을 추진중이라고 해서 거기에 대해 이야기를 좀 했다 혼자사는 싱글들에게 아파트 분양이란 요원한 일이고 우리나라가 싱글들이 살아가기에는 힘들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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