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8월

금강저 2018. 8. 2. 12:44


8월 어마무시하게 더웠던 여름도 끝난다~


2018.8.1. 수요일

 드디어 8월... 신도림생활체육관 저녁8시 월수금 수영을 다니기 시작했다    강사님 한분이 레인 3개씩 관리하는게 특이하고... 아쉽게도 다시 만날거라고 기대했던 우리선생님은 이상하게 보이지 않는다~ㅠ



2018.8.4. 토요일


갱년기인지 몸상태가 이상해서 여성호르몬을 보충해 준다는 석류 가득담은 홍삼스틱을 사서 먹어보기로~ 



2018.8.5. 일요일

 이 때문에 계속 식사를 못하시고 상태가 안좋았던 엄마가 나아지셨는지 모처럼 활짝 웃으셨다~ㅎ


2018.8.10. 금요일

 오래간만에 에바언니를 만나 신도림역에 있는 멸치조림집에 가서 점심을 먹었다     개미는 있는데 짜다~


 땀이 비오듯 쏟아지는데 근처 커피숖을 찾아들어가서 수다 삼매경~~~     에바언니는 에스프레소~


 이번 여름에 에바언니가 12일 동안 다녀오신곳~    비교적 시원한 곳이라는데 중국이 크다는게 실감난다



우리는 같이 용문산 자연휴양림에 캐핑을 가기로 약속했고 나는 여름이 가기전에 가려고 바로 예약을 했다




2018.8.14-15. 월-화요일

산사랑 산악회에서 태안 신두리 해수욕장 캠핑을 가며 내년에 한번 참가해볼까해서 태안 학암포 핀 수영대회(3키로)에 대해 조회를 해봤는데 바닷물속이 너무 깜깜해서 무섭고 수영하기 쉽지 않을거 같다~ㅠ



2018.8.18. 요일

 오늘은 음력 7월 8일 아빠 제삿날이라 음식을 조금 준비해 모처럼 가족끼리 모여 아빠 성묘를 왔다


 엄마가 쓰러지신 후 제사를 지내지 않아서 아빠는 밥상 아주 오랜만에 받아 보시는거다    죄송~~~



2018.8.19. 일요일

 간병인님이 이 때문에 외출을 나가신다고 해서 일찍 집을 나가다 보니 삼백초가 무럭무럭 자라고 있네~ㅎ


오전 시간이라도 보람있게 쓰려고 맘마미아의 향수를 떠올리며 모처럼 맘마미아2 조조 영화를 보러갔다  


 아직 시간 여유가 좀 있어서 내 인생 처음으로 스타벅스에 혼자 앉아 커피를 마시며 여유를 부려본다


 갑자기 8월16일 목요일 밤부터 가래가 많아지고 열이 높으시더니 금요일부터 링겔 꽂고 금식중이시다~ㅠ


 어제는 아빠 제삿날이기도 하지만 페트릭님의 생일(7월8일)이라 사당에서 만나 같이 저녘을 먹었다


 페트릭님의 본명은 박준수님이고  이번에 역관 하세국 이라는 소설책을 출간하셨다고 선물로 주셨다

 생일이라 내가 선물을 드려야하는데.... 작가가 직접 싸인한 책은 처음 받아본다  감사~ ^*^


 배는 부른데 이런저런 사유로 우리는 여자만이라는 장어집에 가서 2차를 하기로 했다

 가장 큰 이유중의 하나는 여름내 더위에 시달린 나의 몸 보신을 하려고...ㅎ

 엄마에게도 장어를 사드리겠다고 약속했는데 요즘엔 드시지도 못하시고 계시니 가슴 아프다

 엄마를 대신해서라도 내가 맛있는것도 많이 먹고 좋은곳도 다니며 건강하고 행복하게 잘 살아야겠다~



페트릭님은 6월에 일본에 다녀오셨고 8월에 후지산에 가려고 했는데 잘 안됐단다

나도 후지산 가보고 싶었는데.....



2018.8.21. 화요일

 친구들 모임을 대림동 프레임에서 했는데.... 미술관 같은 곳이라 그림 관람은 가능한데....맛은별로.....


 물론 양도 작은데... 요즘 발목 상태가 안좋은 연수맘이 조금 먹어서 우리도 조금만 먹고 분위기만 즐겼다


 연수맘은 늦게오면서 우리보고 먼저 알아서 시키라고 해놓고도 불평하는거 보면 갱년기 맞는거 같다~ㅎ



우리는 음료도 한잔씩 시켜서 마셨는데 계산은 주문할때 카운터에 가서 선납해야하고 내 스타일은 아니다


집으로 돌아오는 길에 평강교회 문화강좌를 들어볼까 해서 사진을 찍었는데 유리문에 내 옷 나왔네~ㅎ



2018.8.23. 목요일


 친구들 하고 모임을 하고 다음날 아침부터 목이 아프고 콧물이 흘러서 오렌지 주스와 함께 약국에 가서 약을 사먹고 나아보려고 했는데.... 나도 나이를 먹었는지 일주일이 지나도 낫지 않았다~ㅠㅠ   

나는 정말 일년 동안 감기도 한번 안걸렸는데.... 갑자기 뭐가 문제인걸까~ 

혹자는 수영장 물이 안맞아서 그렇다는데.... 이왕 가지 않은 병원을 뒤늦게 갈 수 도 없고 그냥 버티자~ㅎ



2018.8.28. 화요일

 

방학이라 EBSi에서 고교영어 강의를 들어봤는데 예상순서를 정하거나 문장이 들어갈 위치 찾는건 어렵다



이상하게도 감기는 용문산 자연휴양림 캠핑을 가서 별을 보며 취위속에 이틀 비박을 한 후 나았다~ㅎ

생각해보니 8월에는 우리 엄마의 간병인 여사님이 이 치료를 받으러 일요일 마다 외출을 나가셔서 내가 주말에 하루도 쉬지 못하고 병원에 갔었는데... 어쩌면 그래서 감기에 걸렸는지도 모르겠다~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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