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짧았던 가을

금강저 2017. 10. 23. 12:58


너무나 짧았던 가을~


2017.10. 1. 일


추석 연휴의 시작에 여러가지 이유로 조금 무리해서 리솜 해브나인스파에 다녀왔다

같은차 카풀해 다녀온 다움님이 내 몸의 이상 증상은 혈전이 많아서 생기는거라고 풀무원 피크노큐텐G를 먹어보라고 주셨는데  나는 병원에 먼저 가보고 의사의 처방에 따르겠다고 보라매병원 신경과에 예약했다


2017.10. 2. 월

 

엄마가 추석 연휴동안 병원 물리치료사들의 휴무로 퇴원하셔 보름동안 집에 와 계시기로해 나도 방콕~~~

엄마는 당뇨도 있으셔서 식사 준비해 드리는게 쉽지 않았는데 나는 먹이기만 했고 남동생이 고생 많았다


 한마음 산악회 신연님이 천성산 다녀오셨다며 "폭풍의 언덕"에 나오는 언덕위의 집 사진을 보내주셨다

신연님은 이제 막 산행에 재미를 들여 매주 산에 가시는데 10년 전의 내 모습을 보는듯해서 부럽다

몸은 집에 있어도 가보고 싶은 마음에 2007년 겨울 산사랑 산악회에서 다녀온 천성산 사진을 찾아봤다


천성산 2007.12.31-2008.1.1 일출산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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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엔 아직도 초생달이.... 달님의 수호를 받고있다~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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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 초기라 복장 불량~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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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 초기부터 정이 많이 들었던 그리운 사람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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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11m의 천성산 정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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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때만해도 초보 산행꾼이었던 나... 천성산에서 조난 당했었단다~ㅎ

한백지설님 라카드님 작품


 2017.10. 3. 화

마음먹고 100일 전에 담갔던 매실청을 걸렀다    맛있는 매실 액기스도 많이 나오고 거르고 남은 과육도 먹을만 한데  여름내 벌레가 들끌어 고생 많이 했다      뭐든지 쉬운일은 없는거 같다~


2017.10. 4. 수  추석

추석인데 그냥 넘어가기 섭섭해 엄마가 누워계시는 침대 옆에서 생선전을 붙여 가족끼리 나눠먹었다


2017.10. 6. 금

 엄마랑 오빠랑만 집에 남겨두고 가족 모두 아빠 산소에 추석 성묘를 왔다

 시골에 있는 할아버지 할머니 산소도 찾아뵈면 좋을텐데.... 엄마 밥드리러 서둘러 집에 가야한다~ㅠ


2017.10. 10. 화

 추석 연휴동안 배송이 안되서 나의 인터넷 쇼핑도 중단했다가 저렴한 부츠(11,900원)로 다시 시작됐다 


그동안 많은 다운자켓을 구매했지만 엉덩이까지 길고 420그램의 가볍고 얇은 꿈의 덕다운(3만)도 장만~ 



10월 초 조카의 생일이 지났는데 이제야 선물을 챙겨주게 됐다      버디 쇼디치 로퍼~


2017.10.16. 월

 어제밤에 백두대간을 같이 했던 허영 대장님께서 지리산 천왕봉 50m 전에서 급성 뇌경색으로 돌아가셨다는 부고를 받았다     젊고 건강하시던 의사 선냉님이셨는데 너무 황망해 새벽녘에 잠이 깨 다시 잠들기 어려워 도서관에서 빌려다논 만화책을 읽었다 - 평범한 나의 느긋한 작가생활 - 내가 꿈꾸는 삶~~~

찾고 있는 무언가를 만나기 위해 가본다 - 아웃도어 - 밤의 산을 하이킹 - 우리가 같이 했던.....


 장례식에서 오랜만에 옛날 백두대간 멤버들을 만나 회포도 풀고  그때 사진찍어 만들어논 동영상도 봤다

허영 대장님은 백두대간만 3번째 하시던 분인데....세월에 장사 없는거 같다    과유불급... 인명은 제천~


2017.10.19. 목

 잉크앤페더에서 진행하는 WonderSkills Reading 출시기념 세미나에 참석했다

 강남역 예인 스페이스에서 했는데 아주 많은 분들이 참석해 성황리에 진행됐다

사은품도 주고  마지막에 응모권을 추첨해서 선물을 줬는데 1등 상품인 책전집은 탐나고 정말 받고 싶었다

 Reading Comprehension Strategy~   논술 덕에 앞으로 우리 영어 교육에서도 강조될 부분이란다

 The three little pigs  미국교과서로 배우는 영어~~~

 Level이 정해져 있어서 정해진 기간내에 끝나는 학습서~~~

 다양한 읽기 전략을 통해 복잡한 텍스트를 읽고 이해하는 훈련을 한단다

 강사님은 맥그로 힐에서 나오셨는데....너무 많은걸 전달하려는 욕심에 빠르게 말씀하신다

 샘플 레슨 플랜까지 만들어져 있으니 영어 선생님들 입장에서는 가르치는게 누워서 떡먹기.....

책은 점점 너무 훌륭하게 만들어지고 있는데.... 학습서는 뭔가 부족하다~ㅠ



2017.10.20. 금

 나를 바꾸는 심리학의 지혜 - 똑똑하게 화를 다스리는 법


 

 

 목차에 핵심 내용은 다 들어있다     마음에 새기고 실천해야.....



 분노가 우리를 죽인다      폭력의 악순환을 중단시켜야 한다


 분노에는 순기능도 있고 인간의 생존과 존엄에 필수적인 정서다    불필요하고 파괴적인 분노만 조절~


 화를 내게되는 원천은~~~

태도가 기법에 우선한다   상대방과 입장 바꿔 생각해보자     말은 쉬운데......

공자님이 실천하신 "내가 없기"는 아주 어렵다



2017.10.22. 일

엄마가 입원해 계신 부천 성모병원에서 돌아오는 길에 보니 우리집 옆에 구립 어린이집이 새로 생겼다

병원에서 돌아오는 길에 2시 하늘공원 벙개에 참석해 억새를 보고 싶었는데 동생이 늦게와서 못갔다~ㅠ


2017.10.25. 수

문화가 있는 날인 매달 마지막 수요일의 입장료 혜택을 받아보려고 갔던 대한민국의 대표 신전 종묘~


작년에 시기가 늦어 못봤던 아시움에 다시 찾은 가을 창덕궁 규장각의 은행나무~~~


2017.10.27. 금

 

도서관에 책을 반납하기 직전에 빛의 속도로 빌린책 읽기를 마무리한다 - 여자의 우정은 더치페이로 성립

 누구라도 책 한권쯤은 쓸수 있다  - 자기 인생~   두권이상 쓰는 사람이 프로다   프로가 될 수 있으려나~


 

2017.10.29. 일

예술인들이 사랑한 서촌 세종마을~    물길이 변한 그 골목에서 시대를 만든 사람들의 삶을 돌아보다~~

 

 친구들과 세종마을(서촌) 투어를 다녀와서 더부룩한 속을 달래려고  떡뽁기를 만들어 먹었

 어제 밤부터 매실청 담그려고 샀던 15키로 설탕 한 포대를 끝까지 처분하려고 모과청을 담갔다


 

2017.10.31. 화

잉크앤페더에서 진행한 영어 그림책 세미나에 참석~   익숙한 동화책인데 강사님의 강의를 들으면 새롭다


           2017.11. 1. 수


비가 온다는 소식에 친구와 서둘러 다녀왔던 대한민국 대표 가을 테마공원인 화담숲~





빠르게 지나가 가버리는 가을을 아쉬워 하면서 조금 무리해서라도 가을을 즐기려고 노력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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