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아차산 산행

금강저 2016. 6. 20. 13:53

 

2016년 6월 11일 토요일 (음력 5월7일)

 

 50번째 생일을 집에서 초촐하게 보냈다      항상 엄마가 차려주시는 생일상을 받았었는데.....

 

 

2016년 6월 12일 일요일

 

 

 

 

 

 

이제 체력이 다 방전 됐는지....어디든지 나가보려고 계속 눈을 뜨긴하는데...바로 저절로 감긴다~ㅠ 

그래~    이럴땐 몸이 시키는데로 잠을 실컷 자주게 잘하는거야~~~ㅎ

4시에 일어나 우리동네 도림천에서 안양천 갈림길까지 코스모스 핀 길을 아주 천천히 걸으며 3시간 일광욕하고 오늘을 마감한다    자전거 타는 사람들을 보며 부러워하면서도 나는 걷는게 더 좋다~ㅎ

 

 

2016년 6월 18일 일요일 - 아차산 산행

토요일 밤에 어디를 가볼까 생각하다가.... 한마음 산악회에서 오후 2시 아차산 공지를 보고 참석했다

35명이 참석했는데... 산 입구에서 자기소개 후 ...중턱 쯤 올라와 음악처럼님이 주신 간식 먹는다~ㅎ

 

 나는 서울 생활 50년 동안에 아차산 처음 와본다~ㅎ      굽이치는 한강.... 두물머리 ~ 광나루

 

우리집에서 너무 멀어 지각했고....야단치시는 풍운님에게 대한민국에 있는 산 맞냐고 반문했다~ㅎ

고구려 대장간 마을 옆 큰바위 얼굴...한마음 회원님께 사진 몇장 부탁드렸는데...데이타 날아갔단다~ㅠ

정상 안가고 뒤풀이 가려는 한마음 회원들과 헤어져 풍운님에게 말하고 홀로 아차산 정상을 향해 간다

해맞이 광장에서 본 서울~   아까는 너무 뜨거워 그늘로만 다녔는데 아차산은 조망이 정말 끝내준다~ㅎ

헐~  이 돌무더기가 아차산 정상이란다~

믿어지지 않지만  지나가시는 할아버지들에게 정상 인증사진 좀 부탁드리고.....

 

아차산 제3보루 끝까지 갔다가 돌아오는 길에  왠지 아쉬운 마음에 정상사진 한장 더....

나는 원점회기 싫어하지만 초행길에 시간도 늦었고 요즘 시국이 어수선하니....그냥 광나루역으로 간다

아차산에 바위를 뚫고서 자라는 명품 소나무가 유명하네~~~

 

약간 경사진 곳에 있제 5보루 꼭데기까지 올라와서 주변을 조망한다    구리시까지 보인다~

아차산성은 백제가 고구려를 물리치기위해 쌓은 성이라는데 여기서 보는것만으로 가슴이 탁 트인다~ㅎ

 

가지 않은 길을 선택해 고구려정(팔각정) 쪽으로 하산하기로 한다~~~

고구려의 평강공주와 온달장군의 이야기도 떠올려본다~ㅎ

웅장한 바위길이 제법 근사하고.....휴게소를 지나 포장 도로 2키로 정도 걸어 아차산역 1번 출구로 왔다

아차산의 최고봉이라는 용마산은 어디쯤 있는걸까~~~  아쉽게도 다음을 기약해 본다~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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