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이야기

장사도까멜리아2

금강저 2016. 3. 1. 22:32

 

장사도 까멜리아 - 2

 

2016.3.1 삼일절

온실 주변에 다육식물~

이스터섬의 거석처럼 우리의 남해바다 장사도를 지키고 서있는 펭귄들.......ㅎ

여기서 연출 사진 한장 찍고 싶어서 꽤 오래 기다렸다~ㅎ

 

온실 안에도 예쁜 꽃들과 관상식물 조형물 등 구경거리가 꽤 많았다(새도는데...팔색조? 동박새?)

섬아기집 - 이 근처부터 "섬집아기" 노래가 울려퍼진다~ㅎ

햇살이 잘드는 툇마루에서 엄마품에 안겨 잠든 아기가 부럽다

이런 작은 토담집에 소박하게 사는 꿈도 꾸어본다~ㅎ

 

여기가 별그대 촬영지 동백터널인데 포스터 사진을 그냥 한장 찍어본다~ㅎㅎ

실제 동백터널은 이런모습~

 

중간에 가짜꽃도 좀 꽂혀있고......

이번엔 진짜 동백꽃으로 착각하고 찍었다~ㅋ

 

이건 떨어진 진짜꽃

 

가끔 작은 꽃망울의 진짜 동백꽃도 볼 수 있다

 

 

진짜 동백꽃과 사진 찍을 때마다 감개무량하다~ㅎㅎ

 

와우~ 동백꽃~  소담스럽고 이쁘게 피었다

 

옻칠미술관은 입장료를 따로 받는다고 해서 화장실만 이용 후 패스하고 야외공연장

우리의 인솔자 가이드 양묘순님 - 전에 뮤지컬 배우셨다는데 노래도 잘하시고 열정적이시다

나도 무대체질이긴한데....노래를 잘 못한다~ㅠ

여기서 도민준과 천송이가 키스를 했다고......

 

유치환님의 시 "행복" 과 우체통   -  편지 한통 쓰고 와야했는데....

부엉이가 부를 가져다준다고....

장사도의 일몰이 멋지다던데....동절기(10-3월)는 5시까지만 개방한다니 7시까지 개방하는 하절기에 4시 배로 다시 한번 와봐야겠다

 

부엉이 전망대에서 본 전경~    오른쪽 저 산은 산세가 좋은데...이름이 뭘까~

아까 매표소에서 봤던 지도는 옛날거고 새로 18번으로 단축된 지도....

우리 가이드가 역시 통영파 답게 어디에 동백이 이쁘게 피었는지 알고 동백꽃 인증샷을 찍어준다~ㅎ

작은교회 - 너무 작아서 그냥 지나칠 뻔 했다~ㅎ

사진 한장 찍어보겠다고 화단에 들어갔다가 국립공원직원에게 혼줄이 났다~ㅠ   죄송~

엄마를 위해....가족을 위해....기도

마지막 코스고 별그대 촬영지 중 하나인 열리지 나무 - 다른 연리지와 너무 다르게 생겼다

 

야외갤러리의 자연과 어우러진 조각 작품들

 

 

장사도에서 가장 높은곳에 위치한 카페테리아 - 책이 많이 있는 카페

 

 

야외갤러리의 수준높은 조각상~

스넥 식당 - 누비하우스 - 2시간 투어시간을 통제해서 여기서 배시간에 맞춰 배타는곳으로 내려보낸다

 

섬 전체가 오래된 동백나무로 채워져있는데...동백꽃이 만발해 붉게 물든 섬 모습도 보고 싶다

하산길이 너무 가팔라 나무로 새로 만든 노약자 어린이 전용길이 따로있다~ㅎ

이길은 원래 조성한 돌길~ 낙폭이 크고 미끄럽다   총 2.5키로인데 천천히 2시간 관람

저기 바다 가운데 우리배가 기다리고 있다 

반드시 입도시 탑승했던 배를 2시간 후 다시 타고 나가야 한단다

오늘 우리가 탔던 유람선 온누리호

 

서울 돌아오는 버스안에서 저녘도 써빙해준다    내스타일은 아닌데...맛있다~ㅎ

 

 

오늘 혼자 다녀오게되서 약간 아쉬운 장사도 여행이었지만 혼자라도 오길 정말 잘했다는 생각이 든다

아주 오랜만에 본 남해바다도 맑고 푸르고 동백꽃이 피어난 이쁜 장사도가 봄내음을 물씬 풍긴다

 

 

 

 

 

 

장사도 까멜리아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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