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마도2탄-1 2015.10.18~19
엄마가 목요일날 뇌출혈로 쓰러지셔서 수술을 받고 중환자실에서 의식불명 상태로 계시는데도 예정대로 대마도를 가려니 가슴이 찢어진다
그렇다고 여행을 포기하고 서울에 남아있어도 마음이 불편하기는 마찬가지일거 같았다
다행히 일요일 오전 면회에 엄마가 천경희도 알아보신다는 문자를 받고 조금은 가벼운 마음으로 여행 시작~~~
가이드와 역사탐방을 안하고 좋은날 언니와 따로 산행을 가려고 지도를 몇장 준비해뒀다 가고싶은산은 시라타케지만 대중교통(택시 편도 4만원)이 없어서 유명산.....
우리가 하룻밤 묵을 이즈하라 시내 중심가의 대마호텔 위치 지도~ㅎ
부산국제여객터미날이 2015년 8월31일 새로 개장해 처음 와본다~ 건물 입구 주차장에서 버스를 내려 바로 2층으로 올라가 이동이 훨씬 편리했다
Drop 커리숖 옆 테라스에서 집에서 싸온 과일과 떡 등으로 아침 요기~~~
싱여동에 신청했지만 오름산장&트레킹에서 진행하는데 오늘 일정이 완전히 반대로 바뀌어서10시 20분 이즈하라행 오션플라워 배를 탄다
이럴거면 서울에서 새벽 5시쯤에 출발하는게 더 나을 뻔했다 출국하면서 배 타기전에 부산항대교 사진만 한장 기념으로 찍었다~ㅎ
배안에서 부산항(오륙도???)을 바라보며.....오늘은 파도가 잠잠해서 2시간 넘게 배를 타는데도 전혀 지겹거나 멀미를 하지 않았다~ㅎ
배타고 1시간 지나서 대마도 북섬에 도착했고...대마도의 긴 해안선을 따라 남섬으로 이동한다~
이렇게 저렇게 사진찍는 재미가 쏠쏠하다~ㅎㅎ
드디어 대마도 남섬 이즈하라 항구가 보이기 시작한다~ㅎㅎ
출국심사를 마치고 이즈하라 선착장에서 기념사진..... 부지런하신 좋은날 언니가 수고해주시고 계신다
전에 북항으로 들어왔을때는 풍랑주의보 내린 다음날 나가느라 배 짧게 타는 북항에 버스로 다시가서 배를 타는 바람에 남섬 이즈하라항구는 처음이다
대단한 풍경은 아니라도 낯선 일본 글씨에서 이국적인 정취가 느껴진다~ㅋ
보라카이에 이어 대마도 여행을 같이온 이쁜 미장원 언니와.....ㅎ
사진찍기 삼매경에 빠져있는데 내가 배에서 내릴때 가이드에게 눈도장 안찍어서 우리가 못가고 있었단다~ㅠㅠ Sorry~
이즈하라 항만의 시마토구 판매소인데 문이 닫혀서 안내원에게 물어보니 예산 소진으로 최근에 시마토구가 없어졌단다~ㅠ
사라진 대마도 화패 - 시마토구 아쉽다~ㅠ
빨간다리를 지나 걸어서 시내의 식당으로 이동 중~~~
식당앞 바다로 이어지는 이 수로는 전에 와봐서 친숙하다~ㅎ 산에가려고 무거운 짐을 미장원 언니의 케리어에 담아 식당까지 내가 들어주고 있다
전에도 이 식당에서 도시락으로 점심 먹었는데....오늘은 저녁에 해산물 바베큐를 먹을거란다~ 짐을 맡겨두고 투어 출발~ 우리는 산행~ㅎ
이 도시락 점심은 더 위로 올라가 면세점 옆 다른 조그만 식당에서....... 나의 김치가 빛을 발한다~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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