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 여행 후 한달 넘게 지나서 사사모 진지아님께 쪽지가 왔다
부산에서 오신 아칠이님께 내 사진을 받았는데 보내주고 싶단다~ 감사~^*^
나의 몰카 모습은 이렇구나~~~ 나이답지 않게 참 해 맑다~ㅎ
경주1박2일-2020년4월25-26일
사사모 태완님 경주 1박2일 벙개에 무조건 신청해서 선비짱님 스포티지를 타고 4시간 만에 경주에 왔다
태완님은 내 카페 가입 승인을 해주신 분이라서 꼭 한번 봽고 싶었는데 가입 후 4년만에 처음 봽는다~ㅎ
회원분들을 통해 좋은 평을 받고 있는 벙주라서 항상 마감이 빨랐는데,,, 이번에는 운이 좋았다~ㅎㅎ
유수정 쌈밥집....원래 일정과 예산에는 없었는데 아이디님이 쏘셔서 오게됐단다~ 감사~^*^
우리 숙소는 소노벨 대명리조트.... 보문 호수 조망권에 있어서 체크인 하는걸 기다리며 산책,,,,
오늘 강풍주의보가 내려진 날이라 호수가 바다처럼 보인다~ㅎ
산책로가 아주 이뻐서 걸어보고 싶지만 일행들이 기다리고 있어서.....
지나가시는 분에게 인증사진만 한장 찍어달라고 부탁하고 바로 차로 돌아갔다
이쁘게 잘 찍어주셔서 정말 감사드린다~^*^
대명 리조트 경주 소노벨 ~ 겉에서 보기에는 부안 채석강 소노벨 보다 덜 이쁜거 같다
우리는 숙소에다 짐만 던져두고.... 바로 불국사 구경을 갔다 마치 5월인것 처럼...신록이 한창이다
여기는 내가 고등학교 2학년때 수학여행을 와서 단체 사진을 찍은곳이라 기억이 생생하다
바코드팬션 갈때 만났던 빅터님이 사진을 날씬하게 찍어주셨다 감사~^*^ 마스크 잃어버려서....
석가탑...다보탑....
나는 탑돌이도 하고 대웅전에도 들어가보고 싶었는데... 페키지 여행 온거처럼 찍고 바로 옮겨서 아쉽다
이사진은 전에 수덕사 갔을때 뿌뻬님이 찍었던 사진을 흉내내 봤는데...내가 찍어도 이쁘다~ㅎ
올해는 코로나 때문에 석가탄신일도 미뤄서 윤달에 행사를 할거란다~
사회적 거리두기가 완화되서 그런지....불국사가 워낙 유명하다 보니까 사람들이 많다
덥고 짜증나서 범종 뒤에 있는 매점에서 아이스크림 하나씩....유자차는 영어로 차이니즈 레몬티란다~ㅎ
불국사 경내에는 이런 멋진곳도 있는데...나중에 정말 혼자와서 하루종일 천천히 둘러보고 싶다
불국사 입장료가 6000원이나 하는데 오래 봐야지... 슬쩍 훑어 보고 나가려니 아깝다
수학여행때 사진 찍은 곳 바로 옆인데 반대쪽에서 오다보니까 전혀 새롭네~ㅎ 천국에 이르는 계단~
다음 코스는 감은사지 석탑....감은사지 절터~ㅎ
감은사지는 내 54세 인생에 정말 처음 와보는데 불국사 보다 분위기 있고 멋지다~ㅎ
감은사지 절터를 배회하고 있는 우리 일행들.... 댄디하신 태완 벙주님도 보이시네~ㅎ
저기 멀리 파란 잠바 아이디님 연인이신 초코볼님 그리고 친하게 지내시는 진지아님(유치원 원감) 보인다
같이 차를 타고 간 카풀 맴버인 아자니님이 찍어주셨다 감사~^*^
석탑 2개가 똑같이 생긴거 같다
다음 코스는 첨성대.....수학여행때 보고 너무 작아서 실망했던...ㅎ
저 위의 네모난 틀에 사진 찍듯이 별자리가 들어오는걸 보고 천체 변화를 관찰했단다
여기서 저녘식사 시간 될때까지 자유시간을 갖으라고 해서 무작정 걸었는데 숲이 너무 좋다
우리 차주이신 선비짱님(49세)...빅터님(52세)...돼지띠(50세)로 인기 만점인 별나무님....
사진을 찍고 있어도 머리 때문에 맘에 안드는게 문제다~ㅠ 이제 사진 그만 찍을 때가 된거 같다
머리 스타일을 살리려면 머리카락이 풍성해야 하는데....
우리는 왜 같이 다니고 있는지 모르지만...어쩌다 보니 일행이 됐다
별나무님은 몸매가 44사이즈로 이쁘신데 특히 다리가 백만불짜리로 아주 이쁘시다
빅터님과 아자니님은 전에 카풀을 한적이 있어서 친하신거 같고....
선비짱님과 별나무님은 잘 어울리시는거 같다 선남선녀.....
끝까지 걸어가면 숲 외곽으로 첨성대도 보이고....
어려서 부터 쭉 이쁘다는 소리만 듣고 살다가 남편과 사별하셨다는 아자니님.... 신기도 있으시단다~ㅎ
이번에 유행하는 지방 재배치 시술을 하고 오셨다는데 효과를 잘 모르겠단다
나는 이 숲이 정말 좋았는데 경주 계림이란다
닭 울음 소리와 함께 경주 김씨의 시조인 알지가 태어났다는 전설이 있는 유서깊은 곳이란다~ㅎ
계림 숲이 너무 좋아서 떠나기가 싫다~ㅠ
별나무님이 찍어주셨는데.... 사진은 잘 못찍으신다~ㅠ 보정~~~
첨성대와 인증사진도 찍고....
첨성대 근처에 왕릉도 많다
우리 일행들은 첨성대에는 관심 1도 없다 여기서 부산에서 오신 아칠이님과 합류해서 총 12명~
아자니님이 여행 관련 일을 하시는데 이 나무들이 백일홍이라 여름에 오면 이쁘단다
강변횟집...스끼다시.... 내가 좋아하는 문어....
12명이 먹었는데 술까지 전부 합쳐 30만원도 채 안나온거 같으니 가성비는 좋은편이다
경주가 바닷가 근처라서 그런지 생선도 많이 준다
다음 코스는 동궁과 월지... 옛날에는 안압지였는데 왜 이름을 바꾸었을까~
입장료가 3천원 있어서 그런지 나는 처음 들어와 본다
초생달과 어우러져서 둘다 이뻐서 사진 선택이 어렵다
여기서 아이디님 카메라로 한장 찍었는데 목하 연애중이시라 받을 수 있으려나 모르겠다
조명을 너무 잘 설치해서 반영이 끝내준다
발 가는데로 한바퀴 빙 돌았는데....
드라마 궁 촬영지라는 동궁과 월지도 다음에 다시 와서 조용히 돌아보고 싶은 장소다
오늘 완전히 유럽 패키지 여행 다니는 기분이 드는 경주여행을 해서 좀 아쉽다~ㅠ
경주 소노벨 10층 우리 숙소에서....낮에 찍었어야 했는데....밤에도 좋다
카니발에 타신 여자분들은 이쁜 공주라서 우리차 여자들이 다 준비해 놓으니 나오셨다~ㅠ
횟집에서는 다들 술 못드신다고 해서 날 맘상하게 하더니 숙소에서는 복분자주를 벌컥벌컥 마셔덴다~ㅎ
아이디님의 장비와 떡뽂기~ 치즈 떡볶기도 맛있고 노래방 기구까지 챙겨다니시는 아이디님 놀랍다
여러가지 에피소드가 많았던 파란만장한 밤이었지만 지나고 나면 다 좋은 추억으로 남을것 같다~ㅎ
아침에 일어나 숙소에서 보문호수 조망 사진을 찍어본다
상가가 있어서 밤에 근처 카페에 가서 맥주나 차를 마셔도 좋을거 같다
이 호수를 한바퀴 돌려면 얼마나 걸릴까~~~ 6.6키로 1시간30분 .....
나는 원래 완주 하는걸 좋아하지만....우리팀은 9시에 체크아웃한다고 하니 짧게 산책....
운동 나오신 여자분에게 이쪽으로 부탁했는데 어둡다며 반대쪽도 한장 찍어주셨는데 너무 잘나왔다
이쁘네~~~ 사진 찍어주신 여자분 너무 감사해요~^^
원래 보문단지는 벚꽃으로 유명한데...지금은 겹벚꽃(왕벚꽃)이 한창이다
어제보다는 바람은 덜 부는거 같고 지금은 산이 한창 이쁠때라 남산에 가보고 싶다
먼저 산책나갔던 별나무님을 만나서 전에 다니던 회사 연수원이 있다는 왕벚꽃나무 군락지에 왔다
현대호텔 옆 수상공연장 근처.... 겹벚꽃....
돼지띠라서 그런지 나랑 대화가 잘 통하는 편이라 서로 부모님 얘기도 하고 가족 얘기도 하며 걸었다
별나무님은 경주를 좋아하는데 특히 이 보문호수길을 제일 좋아한단다
흰 벚꽃이 필때도 꼭 한번 와보고 싶다
숙소에서는 포국수 재첩국..삼겹살 라면을 해먹고 치우는 사람이 없어서 내가 치우고 남은 술을 싸왔다
아이디님이 불국사의 왕벚꽃(겹벚꽃)이 유명하다고 해서 주상절리 가는길에 구경왔다
이사진은 아자니님이 찍어준건데 사진은 잘 못찍으시네~ㅠ
그냥 눈이 시리게 파란 하늘과 핑크색 왕벚꽃이나 실컷 즐겨야지.....
내 인생에 왕벚꽃 군락지는 처음 보는데 꽃색깔이 정말 특이하고 꽃잎이 떨어질때 정말 이쁘다
이 사람들은 어떻게 알고 이렇게 많이 몰려든걸까~~~ 이럴줄 알았으면 아침 일찍 올걸....
외국사람들도 많이들 오셔서 의상을 갖춰입고 사진 찍기에 열중하신다
아이디님은 초코볼님과 사귀기 시작하셨다는데..... 꽃길만 걸으시길 바래요~~~
우리 일행들을 만나서 내 사진을 몇장 찍었다
빅터님이 찍어주셨는데....우리팀에서 사진 잘 찍어주시는 분은 빅터님 밖에 없다 감사감사~^*^
다음에 다시 오고싶은 불국사 왕벚꽃을 뒤로하고 주상절리로 가는데 감은사지와 문무대왕릉을 지나간다
주상절리는 나만 모르고 있었지 아주 유명한 관광지였다 전망대 가는길에 피크닉 에어리어도 많다
주상절리와 어우러진 등대풍경.....
별나무님이 찍어주셨는데....바람이 너무 불어서 또 머리가 엉망이다~ㅠ
우리 차주님은 멀리서부터 이 전망대가 보였다는데...오늘은 코로나 때문에 휴업~
주상절리는 역시 제주도가 멋지다~ㅎ
젊었을때 성애랑 같이 갔었는데.....보고싶다 친구야~
부채꼴 모형은 좀 특이하다
이곳 양남면 주상절리는 바위와 어우러진 풍광이 멋지다
주변에 호텔들이 이렇게 많다니 놀랍다
유채꽃과 어우러진 주상절리....이쁘다
904번 지방도 양남면 읍천리 수렴리 가 해돋이 명소라는데 혹시 여기도....
나중에 벙주님 대신 우리차로 합류하신 더블님...빅터님과 함께 태완님 칭구(닭띠)란다
역시 바다는 동해바다...짙푸른 동해바다를 다시 보니 가슴이 탁 트인다
요즘엔 어디나 있는 출렁다리....우리 카풀멤버인 선비짱님과 아자니님(53세) 잘 어울리는것도 같다~ㅎ
이건 우리차 더블님이 찍어주신건데 내가 보정을 많이 해야했다~ㅠ
다음에 한번 와보고 싶은 지금은 공사중인 풀빌라~
진주냉면 남가옥에서 물냉면 육전비빔밥 육전을 먹었는데 다 맛있었고... 진주는 선비짱님 고향이란다
골고루 먹어보고 싶은 욕심에 나는 육전 비빔밥을 시켰는데 다음에는 꼭 물냉면 먹어야지.....
감포에서 불국사 가는 국도 드라이브 길이 10대 절경에 속한다는데....우리는 이스트힐CC를 지나왔는데 어느길인지는 모르지만 경치는 괜찮았다~ㅎ 반대 쪽 길이라 문무대왕릉에 들리지 못해 조금 아쉽고... 남산 등산 코스 중 칠불암에서 시작하는 칠갑산 길은 경주 3대 절경이라니 다음에 꼭 가봐야겠다
내년에 차사면 벚꽃 필때 경주에 와서 왕벚꽃 필때까지 경주 한달 살아보기를 하며 구경하고 싶다~ㅎ
우리 일행들은 다른차를 타고가도 인연이 있어서 휴게소 마다 우연히 만나서 즐거운 시간을 함께 했다
오감이 즐거웠던 경주 여행....다음에 삼척 솔비치에서 다시 만나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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