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이야기

베트남 하노이 하롱베이 옌뜨(2019.3.1-5)-3

금강저 2019. 3. 5. 16:27


베트남 하노이 하롱베이 옌뜨(2019.3.1-5)-3

3월3일 일요일-셋째날-2


 천혜의 자연동굴에 들어가서 잠깐 사진만 찍고 나와서 조금 아쉽다고 생각하며.....

 인증 사진을 열심히 찍고 있었는데.....

 

 뱃사공 아주머니가 내 마음을 아셨는지 동굴을 배경으로 또 사진을 찍어주신다~ㅎ

 독수리가 날깨짓하는 모습인지 박쥐 형상인지는 몰라도 이색적인 모양의 동굴입구는 확실하다

 

 

 예준이는 엄마와 이모의 이상한 행동에 어리둥절 할 뿐이고.....


 바항투어는 나룻배를 타고 저런곳에 들어가 본것만으로도 이색적인 체험이었다~ㅎ


 아주머니는 팁이 부족하다고 생각하셨는지 나 보고 계속 이쁘다고 칭찬을 아끼지 않으시더니.....

 뱃사공 처럼 노를 저어보란다~ㅎ    나는 Try를 즐기는 타입이니 기꺼이~~~    팁1$ 추가~ㅎ


 나룻배 투어를 마치고 선착장에서 기념사진을 찍는데.... 이색 체험이지만 50$ 값어치는 없는거 같다~ㅠ

 바항 투어를 마치고 가이드(강석영차장)님이 특별히 한장씩 찍어주신 사진인데.... 뱃사공님들 힘내세요~


 드디어 베트남 지폐(20만동-만원)에도 나오는 유명한 향로바위에 왔다~ㅎ

나는 베트남에서 딱 만원만 베트남 "동"으로 바꿔써서 아쉽게도 이 돈을 구경하지는 못했다~ㅎ

 사는데 돈은 중요하니까 기념사진 좀 찍고....

 

 하롱베이에는 갈매기 비린내 파도가 없다던데(3무).... 정말 호수에서 배를 타는 느낌이다

 인도주제관 부인라는 인도에 사시는 이쁜 여자분이 한장 찍어주셨다~ㅎ


 모든 배들이 향로바위 보다 인기있는 키스바위를 향해 달려 가고있고 크루즈 느낌 제대루다~ㅎ

 뒤쪽으로는 한가한 향로바위가 보이고......


 키스바위는 옆에서 보면 물개바위 뒤에서 보면 물고기 처럼 생겼다


 가까이 와서 보니 입을 내밀고 있는것 처럼 보이지만 바위끼리 닿지는 않았는데....ㅎ


 너무 인기가 있어서 인증사진 찍기가 쉽지 않았다~ㅠ

 

 외국인들도 키스바위를 사랑하는거 같다~ㅎㅎ

 뒤쪽으로 돌아와도 다른배가 가리고 있어서 사진찍기 어렵다~ㅠ


 하롱베이에 다른 멋진 섬들도 많은데......

 드디어 우리에게도 키스바위 사진 찍을 찬스가 왔다~ㅎ

 인증사진도....

이렇게 멀리 와서야 기회가 생겨 땡겨 찍은거다~ㅎ


 우리는 스피트보트 + 원숭이섬 추가관광 코스(옵션50$)을 하기 위해 선착장으로 간다

 단체로 나룻배에 탑승해서 가이드의 찰떡같은 설명을 들으며 항루원(원숭이섬) 투어 시작~

 원숭이를 보기위해 아까 처럼 천장이 낮은 동굴을 지나서 가야한다

영화 007 네버다이는 서서히 이 동굴을 지나면 푸른 하롱베이 바다가 펼쳐지는 장면으로 시작한다는데....

 정말 가이드들이 열심히 자기 역할을 톡톡히 하는 투어인거 같다~ㅎ

 두둥~~~   여러가지로 기대된다~ㅎ

 

 딱히 넓지 않은 섬 안에서 나룻배들이 노를 젓고 있다~ㅎ

 

 여기가 원숭이 출몰 지역이라는데....원숭이가 나타날까~~~    새들은 좀 보이는데.....


 짜잔~   원숭이들이 나타났고 내가 던져준 바나나를 잘 먹는다~ㅎ   귀여운것들.....

 어떻게 하다가 이 섬에 살게됐는지 기억은 안나지만 서식지가 맞는지 작은 새끼들도 있다

 

 조금 후에 초코파이를 던져주는 나룻배가 나타났고 원숭이가 초코파이를 나 보다 더 잘 까먹는다~ㅎ

 

 원숭이들이 몰려나와 초코파이 던져주기를 기다리고 초코파이를 두고 서로 다툼을 벌인다~ㅎㅎ

 

 여기서 소리를 지르면 메아리가 울려 여기서 노래를 부르는 사람도 있단다~ㅎㅎ


 나는 노래는 자신 없고....인증사진이라도....ㅎ

 다른 팀들은 벌써 원숭이 섬 내부를 한바퀴 돌아 나가고 있다

 어쩜 이렇게 자리 운도 좋은지.... 맨 앞에 앉아 여한 없이 사진을 찍고 있다~ㅎ

 

 들어가고 나가고 교통체증도 일으키며.....

 

 

 

 

 유유자적 나룻배 노를 저어 항루원(원숭이섬)을 빠져나왔다

오늘 날씨 구름이라 비취색 바다가 아니어서 좀 아쉬웠지만 원숭이섬도 이색적이고 재미있는 투어였다~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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