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삼성산

금강저 2018. 10. 10. 11:36


삼성산  2018.10.9. 한글날

 

 고려님이 번개를 치셔서 삼막사에 가서 점심을 얻어 먹기로 했는데...오늘은 일요일 아니라 안준단다~ㅠ 


 어디로 가야할지 갈피를 잡지 못하고 삼성산을 헤메 다니고 있다~ㅎ

 잘 기억은 안나지만 이쪽 코스는 처음 와보는거 같다~ㅎㅎ


 민성님과 고려님은 지난번 태안 갈때 뵀고 진비룡님은 정말 오랜만에 봽는데... 변함없이... 반갑습니다


 고려님이 산행 중간중간 우리 사진을 찍기는 했는데.....

 여자는 지역주민인 나랑 좋은날 언니 두명만 참석~ㅎ


 나도 고려님처럼 사진 찍고 싶었는데.... 사진 찍는것도 마음데로 되지는 않는다~ㅎ

 

 흥이 살아있는 진비룡님....이번에 16년 동안 같이 살던 반려견을 보내고 많이 힘드셨단다~ㅠ

 

 소띠이신 좋은날 언니.... 나보다 6살이나 많으신데 항상 소녀 같으시다

 

 요즘에 몸이 더 길어진거 같은 느낌이 드는 나....ㅎ   지금 아픈데 아픈티 안내려고 노력중이다~ㅎㅎ

 

 지난주에 보라매병원에서 대상포진 진단 받았는데 정말 대상포진 맞는지 의심스러울 정도로 멀쩡하다


 오늘이 음력 9월1일로 초하루 날이라는 말을 주어듣고 공짜 점심과 무관하게 삼막사로 향한다

 언덕에서 내려다본 삼막사..... 이곳에 10년 넘게 매주 오셨다는 민성님 말씀에 따르면 많이 변했단다


 12시30분까지 예불이 있었는데 사람들이 어마무시하게 많고 오늘 스님 기도 잘하신다고 칭찬이 자자하다


 고려님은 국보...보불 이런거에 관심이 많으셔서 우리를 삼성산 남근석 여근석으로 안내하셨다 

 

 여기는 마애삼존불 불당인데 삼성산에 이런곳이 있으리라고는 생각도 못해봤다~ㅎ


 이 가는곳은 다 길이라고... 어찌어찌 걷다 보니 삼막사가 내려다보이는 너른 바위까지 왔다~ㅎ


 삼성산 477m 정상~   국기봉이다

 

 민성님은 사진찍는데 관심이 없고 나머지 우리 단체사진...ㅎ

중간에 고려님이 싸온 막걸리와 각자 배낭 탈탈 털어서 간식 좀 챙겨 먹고....


 삼성산에는 정말 길이 너무 많은거 같다~    점심은 못먹었지만 힘이 남아도는 우리는 염불암쪽으로....

 

관악산  안양예술공원 쪽으로 하산해서 폭포 안쪽~ㅎ


 

 나는 저 폭포 그냥 밖에서만 봐왔지 안에 들어가보는 건 처음이다~ㅎㅎ

 진비룡님이 찍어주셨는데.... 멋진 동영상도 찍어주셨는데 아쉽게도 블로그에 올릴 수 없다~ㅠ


 우리는 일단 8900원 짜리 돌솥 추어탕으로 든든하게 허기를 채우고....


 그 옆 치킨 11000원 짜리에 가서 2차하고.... 3차는 관악역....호프집 민성님 스타일의 마른안주와 밀러~


대식가인 고려님을 위해 치킨 한마리 추가~ㅎ    다행히 배불러도 맛있다

우리는 10년 넘게 산에서 보아온 사이라 서로 잘 알지만 많이 다르고.... 그래도 서로 적응해서 편하다~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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