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이야기

남인도 ~21

금강저 2024. 12. 1. 15:40

2024.11.28.목요일 코친 ~5

남인도에 온지 10일차인데 처음으로 노천카페에 앉아 음료를 마시는 호사를 누려본다 ㅎ - 대표사진

남인도 전통 무용인 까따깔리 공연이 끝내고 각자 자기 가고싶은 곳으로 흩어졌는데 우리는 중국인들의 그물 낚시 방식(차이니즈 넷)을 보러 걸어서 간다

여기는 포트코치 부근인데 깔끔하고 버스도 다닌다

우거진 나무들을 보면 여기가 오래된 도시임을 알수 있다 자동차와 릭샤가 공존한다

걷다가 처음 만난 노천카페 - 피자 이탈리아

일단 기차 15시갸 타느라 피곤하고 바로 배 2시간 타고 버스 2시간 타고 공연 2시간 보고 머리가 흔들려서 테이블에 앉았다

130루피 씩 내고 레몬 민트티 와 콜드커피 한잔씩

음료 메뉴판 - 관광지 치고 많이 비싸지 않다

생선 요리 플래이터(대형 요리 접시) 요금이 1200루피고 둘이 나눠먹을 수 있다고 말해서 괜찮은거 같아서 이따 저녁  먹으러 다시 오기로 했다

식당 앞 골목길에 벽화를 보러  갔다가 그 앞에 옷집에 들어가 흰색 원피스를 1500루피 주고 샀다
언니는 귀거리와  반지 노란색 남방

차이나즈 피싱 넷 ~  실망~ㅠ

중국식 어망 인증사진

도마뱀

차이니즈 피싱넷

5개 정도 보인다

차이니즈 피싱넷 인증사진

앞에 있는 이 수초들은 뭘까 ? 이것때문에 더러워 보인다

저쪽으로 관광지가 있나본데 오늘은 너무나 피곤해서 패스~

일몰 때 중국식 어망 을 보면 석양과 어우러져 멋지다고 해서 피곤한데도 참고 온건데 이정도라니 실망이다 ㅠㅠ

중국식 어망 인증사진

지금 어부들이 어망 에서 고기 털고 있는거 깉은데 언제 넣었다 뺀걸까?  순식간이라 못봤다 ㅠㅠ

어망도 끓어올려보고 사진도 찍어주면 돈을 내야하는데 내 마음 대로 내란다 그게 제일 힘들다 ㅠ
차라리  정찰제면 할지말지 판단하기 쉬울텐데~

나무가 울창한 포트코치 길을 걸어서 저녁 먹으러 간다

포트코치의 집들은 포르투갈식의 오래된 건물인데 빰찜 보다 덜 낡았고 이쁘다 ㅎㅎ

이쁜 도시 올드코치 ~

크리켓 게임을 하고 있는 여유로운 모슾

정말 멋진 레스토랑 겸 호텔들이 많다

물어물어 아까 왔던 피자 이탈리아에 와서 아까 봤던 메뉴판을 보고 아까 말했던 그걸  주문했다

서양 남자와 동양 여자가 같이 있으면 왠지 색안경 을 끼고 보게된다

주문한 음식이 나왔는데 사진보다 부실하다 ㅠㅠ
에바언니가 생선 잘  안드셔서 내가 많이 먹다보니 배부르게는 먹었다

문제는 계산서인데 1200루피 짜리 플래이터 하나 시켰는데 1400루피 짜리 씨푸드 플래이터 콤보를 두 접시 시킨 영수증 이 왔다
아무리 따져봐야 소용이 없다 ㅠㅠ 사기 당했다는 생각에 "사장 나와~ " 하고 말하고 싶은데 참았다
그동안 아껴왔던 돈을 한방에 훅 날려버린 허망함~ㅠ
저녁에 다시간거니까 꼼꼼히 다시 체크했어야 했는데 너무 믿었다~ㅠㅠ  내 잘못도 있으니 피자 이태리 에 다시는 가지 말고 사람들에게도 사기꾼들 이라고 알리고 이런 실수를 다시 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겠다

배는 막배가 7시30분 이라고 해서 호텔에 돌아갈 때는 버스를 타기로 했다

버스로 52분  버스에서 내려 걸어가야한다

이런 다리를 두번 건넌다

버스 안 모습 ~  구글맵  보다가 내릴때가 된거 같아서 물어보니 다른  버스 잘못 탔는데 내려서 걸어가란다 감사합니다

19분 걸어간다  오는길에 파인애플 120루피 파파야 60루피 주고 사서 들어왔다

돈이 들어와서 ELS  청약도 하고~


오늘 너무 피곤한 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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