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이야기

아이슬란드 ~31

금강저 2024. 7. 17. 15:27

2024.7.16.화 11일째 아이슬란드 남부투어~9

fagrifoss = 파그리 폭포

폭포 사진 찍으려고 삼각대 챙겨 오시는 브리안님
두분이 사진 찍으시하고 두고 나 혼자 차로 돌아왔다

주차장에 있는 간이 화장실 ~  뚜껑 열어보기가 두려워서 나는 패스~

주변에 이끼가 너무 두텁고 폭신폭신해서 감촉을 즐기면서 걸어다녀본다

김혜경 언니 비행기표 알아보려고 했는데 여기서는  로밍  서비스를 사용할 수 없다고 나온다~ㅠㅠ

비행기표 가 있어야 레이캬비크 를 가던지 할텐데~ㅠㅠ  나중에 조회해보니 표가 있는 거 같아서 근처 가까운 여행사를 찾아가 보기로 했다

뒤좌석에서 자다가 깨어보니 경찰이 따라와 있었다~ㅠ  갑자기 날벼락 이라고 과속딱지를 뗄거란다
마른하늘에 날벼락 맞았다~ㅠㅠ

경찰차 안에 스피드건이 있는데 우리가 129키로 로 달렸단다~ㅠ
아이슬란드 는 최대 속도가 90인데 도시 인근에서는 70이고 도시 내에서는 50인데  우리는 도시 진입하기 직전에 129키로로 달려서 과태료 가 120만원인데 현장에서 지불하면 90만원으로 깍아주겠단다~ㅠ

이게 과태료 영수증 이고 김혜경 언니가 집에 가려다가 생긴  일이라며 언니 카드로 결제했다
물론 방장님이 모든 비용은 1/ N 해야한다고 하셔서 기름값 포함 오십만원은 언니가 나머지 오십만원 은 우리가 1/N 했다
남부투어 지역에 들어와서 딱지떼는 사람들을 몇번 목격했고 그들이 황당해하는 표정과 경찰에게 사정하는 모습을 보면서 안타까워 했는데 이게 우리의 현실이 됐다~ㅠㅠㅠ
우리는 서두른다고 다른차들을 추울해서 누가 꼰지른거 같고 남부해안길 근처에서는 경찰이 숨어서 단속하는 느낌이다

우리가 가려고 했던 Vik 비크의 여행사는 빙하 트레킹 하는 여행사였고 비행기표 는 취급하지 않는단다~ㅠ

여기는 비크이뮈르달 이고 우리는 언니 레이캬비크 데려다주고 다시 돌아와서 내일 관광할 도시다

우리는 서울에서 부산까지 가는 거리를 90키로 로 살살 달려 레이캬비크 로 가고 있다

다시 레이캬비크 할그림스키리캬 교회 에 왔다 3번째 방문 - 비크에서 여기까지 3시간 30분 걸렸다

방장님이 레이캬비크 시내에서 네비를 켜시고 여행사를 찾고계신다

전에 왔을때는 이른 아침이라 여행자의 거리에 사람들이 없어서 썰렁했는데 지금은 오후라 사람들로 북적거리고 활기가 넘친다  나는 레이캬비크의 이런 분위기를 느끼고 싶었는데 덕분에 잘됐다

레이캬비크 투어리스트 인포메이션 에서 시정 얘기를 하고 비행기표 구입에 대해 문의했더니 여행사는 안되고 인터넷으로 만 살수 있단다
다행히 인포메이션 에서 컴퓨터를 사용할 수 있었다

더 저렴한 사이트도 있었지만 결제까지 넘어가지 않아서 편도 190만원 넘는 비싼 트립닷컴에서 티켓팅 을 했다~ㅠ  그래도 핸드폰 없는 언니를 위해 인포에 부탁해서 이티켓 인쇄해서 드렸는데 불완전 하다~ㅠ

What's On TOURIST INFO 직원들이 친절하고 도움이 많이 됐다   감사합니다
방장님과 김혜경 언니가 심각하게 대화중이시다
우리는 원래 레이캬비크 에서 비행기표 티켓팅 까지만 도와드리고 언니를 케플라비크 공항 가는 택시 태워드리고 비크로 돌아갈  예정이었는데 방장님이 언니를 케플라비크 공항까지 모셔다 드리기로했다

복잡했던 일도 잘 처리되서 브리안님이 차 가지고 오시길 기다리며 맘 편히 레이캬비크 보행자의 거리 인증사진 을 찍었다 ㅎㅎ
차로 50분을 더 달려 언니를 키친아트 공항 에 내려주고 오는데 맘이 좋지 않다
오늘밤을 공항에서 지내고 내일 새벽에 길동무여행 가이드를 만나 비행기 환승 잘해서 집에 가야할텐데  걱정이다 ~ㅠㅠ

전에 갔던 레이캬비크 보너스에 들러 식료품 쇼핑을 했다 한번 와봤던 곳이라고 익숙하다 여기는 트레블월렛 카드로 결제가 가능해서 많이 구입~

트레블월렛 카드로 기름도 10000크로나 넣었는데 30000크로나가 빠져나갔다 보증금 을 받는거고 이틀후에 20000크로나가 입금됐다

숙소까지 가기에는 저녁 식사가 너무 늦어져서 셀포스 KFC에서 저녁을 먹고 카기로 했다 브리안님이 계속 치킨과 햄버거 먹고 싶어하셨고 오늘 딱지떼는데 일조하셔서 미안한 마음에 쏘기로 하셨다

햄버거는 15000원 정도로 비싼거 같고 여기사람들은 같은 가격에 케밥을 주로 먹는거 같다

치킨은 저렴한 편이라 햄버거 하나 가격에 핫윙 6조각을 먹을 수 있다  그래서 KFC에 치킨  먹으러 사람들이 빈자리가 없을정도로 많이 오는거 같다

물론 아이슬란드 KFC 도 키오스크에서 주문을 해야하는데 어찌어찌 주문을 완료 했다 ㅎㅎ

아니 우리가 시킨 햄버거 세트 하나가 핫윙 15개 랑 비슷한 가격이다~ㅠㅠ

콜라 대병 2리터를 시킬수 있는것에 놀랐고 우리가 큰콜라 시켜서 그런지 세트메뉴에 있는 콜라는 주지  않았다 ~ㅠ

오늘 우리가 묵을 숙소인 호텔 드랑쉴드

스코가포스 옆에 있단다

아까 다려갔던 길을 다시 달려서 돌아오고 있다

차창밖 풍경 ~

호텔 드랑쉴드 내방~  김혜경 언니가 떠난후 독방 차지를 했는데 좋으면서도 쓸쓸하고 허전하다~ㅠㅠ

호텔 드랑쉴드 는 거실이 아주 크다

우리는 남자 방에서 보너스에서 사온 연어회를 먹었다

이번에는 회감용 연어를 사서 더 신선한거 같다

호텔 드랑쉴드 옆에 있는 유명한 바위

바위와 어우러진 노을이 이쁘다

여기도 호텔이라 아침을 주는거 같은데 ~

밤 11시21분 인데 산책을 나갔는데 호텔이 여러 동으로 나뉘어 있다

호텔 뒤의 산세가 멋지다

아이슬란드 숙소들은 정말 주변 풍경 이 멋져서 산책하기 좋다

바위  앞에 또 다른 숙소가 있다

호텔 드랑쉴드의 제일 윗건물~

돌덩이로 호텔 진입로 표시를 할정도로 돌이 많은 지역인거 같다

저 큰 바위가 집으로 사용됐던거 같아 가보고 싶은데 길에 잡초가 무성해서 뱀 나올까 걱정되서 못갔는데 방장님이 아이슬란드 는 너무 추워서 뱀이 동면을 할 수 없어 살 수 없단다???

내일 차로 저 바위덩어리집에 꼭 가보고 싶은데 ~

우리 숙소인 호텔 드랑쉴드~  강추~

노을이 이쁘다

도로까지 갔었는데 호텔 드랑쉴드 안내판과 우체통도 있다

바위 아래 동굴을 활용한 집 - 가보고 싶다

우리 숙소인 호텔 드랑쉴드의 리셉션겸 바와 거실

컴퓨터 바탕화면 에는 키르큐펠스 산 옆에 푸른 오로라 가 넘실댔다

내방 창밖 풍경 ~
12시가 다됐는데도 아직 어둡지 않다

오늘 김혜경 언니 집에 보내드리기 프로젝트 를 수행하느라 온 정신을 쏟았더니 피곤하다
남자분들도 장거리 운전 하시느라 힘드셨을거 같다
수고 많으셨습니다
김혜경 언니가 내일 아침에 길동무여행 가이드 꼭 만나시길 빌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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