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 즐거웠던 러시아 여행이라 사진 한장도 빠뜨리기 아쉽다~(2002.7-8 러시아에서 시원했던 여름)
89 노보시비리스크 레닌광장앞 오페라 하우스 전경 레닌동상 리포터처럼 포즈
97 노보시비리스크 -예까쩨린 부르크 오옴역(옴스크) 중간 정차역 석양과 철길-너무 아름다움
105 예까째른 부르그 옐친 다차 샤슬릭 바베큐 식초 뿌려 불끔-고시 너무 맛있다
100-1 예까째른 부르그 옐친 다차 근처 발딤호수 나무 그늘에서 와인 한잔 후 낮잠
100 예까째른 부르그 옐친 다차 근처 발딤호수 강아저씨와 낚시 - 보우트도 탐
111 예까째른 부르그 시내관광 - 1988년이후 외국 과광객에게 개방 -노동자 상
117 예까째른 부르그 -러시아 마지막 황제 니콜라이 2세 처형지 - 옆에 성당 공사중
141 모스크바 붉은광장 구 레닌 중앙 박물관(수리중)
142 모스크바 붉은광장 레닌 묘
167 수즈달 수도원 높이 8m 길이 1Km에 달하는 성벽
175-1 수즈달 -블라디미르 포크로바나 네즐리 사원
196 모스크바 지하철 빨간색 라인의 역 상들리에 장식 멋짐
211 상트 뻬째르부르그 알렉산드리야 광장 -에카테리나(캐서린) 2세동상 - 여제를 섬기던 9명의 동상
228 상트 빼째르 부르그 페트로 파바 로프스키 요새 뒤쪽 모래사장
215 상트 빼째르 부르그 구 해군성
212 상트 빼째르 부르그 - 냎스키 대로 - 무신론을 선전하는 카잔성당 -반원형 94개의 코린트 식 기둥
추가사진몇장
214 상트 페테르부르크 구 해군성에서 본 이사크 성당 - 큰 돔 금 100키로 1만 4천명 입장 가능
219 상트 페테르부르크 이사크 성당 - 성인 묘사 모자이크
226 상트 페테르부르크 네바강 건너 많은 궁전들이 강에 비친모습 - 페트로 파바로프스키 요새 뒤쪽
229 상트 페테르부르크 페트로 파바로프스키 요새 뒤쪽 모래사장 - 산책 및 수영
232 상트 페테르부르크 -순양함 오로라 -러시아 혁명
등산학교
두드림 동두천 세계7대륙 최고봉 원정대
유럽 최고봉 엘브루즈 원정일지
원정 목적지 ; 유럽 최고봉 엘브루즈(러시아,5642m)
원 정 대 원 ; 원정단장 - 홍재설
원정대장 - 김중규
원정대원 - 김교주(기록),김영호(행정),김 동(대원),송기정(의료,장비),
엄성수(수송),홍인환(식량)
원 정 기 간 ; 2014년 7월18일(금)~7월28일(월) 10박11일
7월18일(1일차)
○ 07시30분 실내암장도착
암장에 도착하니 시장님을 비롯하여 동호인 여러분들과 여러 관계자분들께서 많이 나와 계신다.
무사등정을 위해 많은분들이 응원을 나와주셨다.
출발하기전 기념촬 영을 하고 출발을 한다
○ 08시00분 동두천출발
공항까지는 연합회 김수성 부회장님과 원정후원대 총무를 맡고계시는 네파 고재석사장님의 카니발
차량지원으로 공항까지 편하게 갈수 있었다.
○ 09시30분 인천공항도착
여행사에서 나온 여직원과 가이드 이민호씨 그리고 이번산행을 같이할 홍성유씨와 만나서 반갑게
인사를 한다.
우리가 타는 항공은 러시안항공으로 AEROFLOT 13시10분 출발 비행기편이다.
탑승수속을 밟기위해 카고백등 화물을 먼저 붙인다.
공항에서 보낼수 있는 화물의 무게는 제한이 있어 카고백은20kg,배낭은 10kg을 초 과할 시 오버경
비의 문제가 발생하기 때문에 대원들이 짐을 쌀 때 많이 신경을 쓴 관계로 우리대원들의 평균 짐 무
게는 카고백은 16~18kg 배낭은 7~9kg을 넘지 않는 다.
나의짐은 카고백 18kg 배낭 8kg이다. 오버경비가 국제선은 문제가 되지 않는데 러시아 국내선은 약
간은 문제가 될듯하다. 짐무게가 국제선보다는 적게 책정되어있 다고 한다.(카고백+배낭 20kg)
○ 13시30분 인천공항출발.
한국과 모스크바의 시차는 5시간으로 도착하면 한국시간으로는 22시30분
모스크바시간으로는 17시 30분이 도착예정시간이다.
이륙하고 얼마 지나지않아 기내식이 나온다. 기내식과 와인한잔을 하고 한국자막이 있는
영화를 보며 시간을 보낸다.
○ 17시30분 모스크바 체레메티에고 공항 도착
여기부터 현지시간(시차 5시간 한국 22시30분)
공항 첫이미지가 인천공항만큼은 아니지만 깔금하다는 느낌이 든다
공항에 도착 수속을 밟고 1층으로 나오니 유성탄이라는 한국인 교포 가이드가 나와있다. 우리가 모
스크바에 머무는동안 안내해줄 현지 가이드이다. 간단히 인사를 하고 공항밖으로 나와 잠시 기다리
니 숙소까지 타고갈 승합버스가 도착을 한다.
○ 18시15분 버스로 공항출발
가이드의 안내를 들으며 버스로 시내를 이동한다.
모스크바도 서울 만큼이나 교통체증이 심하다고 들었는 데 들은대로 교통체증이 많이 심한편이다.
더구나 숙소까지 가면서 7번의 교통사고를 목격한다. 이곳에서는 사 고가 나면 경찰이 올때까지는
사고상태를 그대로 놔둔다고 한다. 교통사고로 교통체 증이 더 심한 것 같다.
거리에 현대 기아차가 눈에 많이 들어온다.
시내 중간중간에 큰 중고차 매매시장도 많이 들어서있는데 중고차 매매시장에도 현대 기아차들이
정말로 눈에 많이 보인다. 중간 기아자동차 신차매장도 눈에 들어온다.
○ 19시40분 KOSTON HOTEL 한강 레스토랑에서 저녁식사
저녁메뉴는 김치찌개이다. 식사를 하면서 반주로 소주를 한병 시키는데 하하~ 참이 슬 소주한병에 9
50루블 한국돈으로 3만5천원이다.(1루블 35원)
○ 21시00분 알파호텔도착
2인1실로 방을 배정받는다. 나는 김영호 대원과 방을 같이 쓴다. 간단히 짐정리를 하고 환전을 위해
환전소에 들른다.환전소는 숙소 바로옆에 상점과 같이 있다. 1인 당 100유로씩과 공동경비 100유로
총 900유로를 루블로 환전한다. 환전할 때 100 유로에 4450루블씩 계산이 된다.
환전을 하고 상점에 들려 보드카 350루블 생맥주2리터 400루블 연어절임 135루블
돼지고기훈제 350루블 과자 125루블에 구입한다 물가가 한국보다는 많이 비싼듯하 다. 숙소에서 한잔
후 취침 24시
7월19일(2일차)
○ 04시40분 기상
시차가 있어서 인지 새벽시간인데도 일찍 눈을 떠진다. 하기는 한국시간으로는 오전 9시 40분이다.
오늘도 몇시간을 이동해야 하는 관계로 짐정리를 다시한다.
○ 07시00분 호텔부페 아침식사(빵,햄,치즈,소시지,계란,야채등)
○ 08시10분 숙소출발
○ 09시20분 체레메티에고 공항 도착.
탑승수속을 위해 화물을 부친다. 짐 무게 오버경비 때문에 약간의 걱정을 했는데 다 행히 알고 있던
정보와 틀리게 카고백 23kg, 배낭 10kg만 오버하지 않으면 된다.
탑승수속 후 시간이 많이 남아 바에서 맥주를 한잔씩 한다.
맥주가격이 생맥주 500ml한잔에 350루블이다. 물가가 많이 비싼 듯 하다.
○ 12시00분 비행기출발
얼마지나지 않아 기내식이 나온다. 오늘 점심은 비행기 기내식으로 한다.
○ 14시20분 민보디(미네랄니예보디,Mineralnnye Vody)공항도착
공항에 도착하니 등산복차림의 등산객들이 많이 보인다.
거의 유럽 등산객들이 대부분이고, 아시아인들도 몇 명 눈에 띄인다.
아마 거의 엘브루즈 등반을 목적으로 온 등반객들로 보인다.
이곳에서는 별도의 수속없이 동네 터미널 나오듯이 공항밖으로 나온다.
공항밖으로 나오니 우리의 메인가이드 “닉“이라는 친구가 유라시아트랙여행사
팻말을 들고 우리를 맞이해준다.
○ 14시45분 미니승합버스로출발
자리가 1좌석 부족해 가이드 닉이 바닥에 자리를 잡는다.
에어컨을 틀었지만 찬기운이 많이 약해 약간은 더위에 고생을 한 듯.
오다가 노점에 들려 생수를 산다.
박산계곡으로 들어서니 계곡의 깊이가 매우 웅장하다.
흐르는 계곡물이 회색빛을 띤다. 흐르는 물의 양도 엄청나게 많아 계곡위에
폭우가 쏟아졌나 했다, 나중에 알았지만 여름이라 빙하가 녹아 흐르는 물이다.
○ 17시30분 체켓마을 테베다체켓(teberda cheget)호텔도착
여기서도 2인1실로 방을 배정받는다. 어제와 마찬가지로 영호형과 한방을 쓴다.
짐정리를 하고 약간의 휴식
○ 19시00분 저녁식사(야채샐러드,빵,치즈,닭고기등등)
식사 후 가이드 닉과 미팅, 간단한 전체일정과 내일 일정등에 대해서 듣는다.
○ 20시00분 식사를 마치고 마을을 돌아보고 상점에 들려 먹거리 쇼핑과 기념품구경
보드카2병 500ml 300루블 맥주 1.5L 130루블
초코파이 2box(12개) 100루블, 양꼬치 3개 300루블
김중규 엄성수대원 숙소에서 내일부터 본격적으로 들어가는 고소적응훈련과
일정에 대해서 얘기하면서 간단하게 한잔한다.
○ 21시30분 취침
7월20일(3일차)
○ 06시기상 대원산소체크, 산소량이 90에서 96사이로 모든대원 컨디션은 좋아보인다.
○ 08시00분 아침식사
○09시05분 2120(고도) 체켓봉산행시작 제1정류장(체켓봉까지 리프트가 운행
을 한다.)
오늘산행은 고소적응 산행첫날로 체켓봉까지 산행 후 내려올 계획이다. 09시29분 2222(고도) 뒤로
이트콜, 좌측에 테트콜이 보이고 좌측으로 엘브루즈봉이 구름에 가 려져 있다. 등산로 주위로 개당귀
꽃이 만발하다.
○ 09시44분 2306(고도,이하생략) 좌측으로 돈구조룬봉과 니키아봉이 보인다 돈구조룬정상이 만년
설로 덮여있다.돈구조룬봉을 배경으로 사진을 한컷 찍는다. 날씨가 더워 땀이난다. 주위가 야생화 꽃
으로 만발하다.
○ 10시04분 2418 등산로중턱 잠시휴식 돈구조룬을 좌측으로 보면서 계속 올라감.
○ 10시15분 휴식후출발
○ 10시40분 2532 조지아국경지역도착.앞에서 보이던 돈구조룬정상이 좌측으로 보인다. 여기서 우
측방향으로 선회 북서쪽으로 이동, 지그재그로 이동중
○ 11시00분 2656 제2정류장 배경으로 사진한컷
○ 11시12분 2736 제2정류장도착 휴식 제1정류장에서는 그렇게 많아 보이지 않던 관광객들이 리프
트를 타고 빈자리없이 계속 올라오고 있다. 일요일 가족들끼리 많이 나온듯하다.
○ 11시26분 휴식후 출발
○ 11시46분 올라오면서 만난 닉의 친구와 통성명을한다. 이름은 코스탁 31세 미혼이고 모스크바에
서 왔다고한다. 참 친절한 친구이고 무엇을 물어보면 잘 안통하는 영어이지만 이해할때까지 설명해
주려고 애를쓴다. 이 친구가 우리와 등반을 끝내고 내려오는 날 까지 가이드 닉과 함께 6일간의 여정
을 같이하게 된다. 길가의 야생화가 영어로는 골드플라워 로드젠드론이라고 설명해준다. 우리나라
에서는 백년초로 불리운다.
○ 11시49분 2882 경사면 계속오름 “엘브루즈” 우리가 산행할 루트가 눈에 들어온다. 아주 약하게
고소 증상이 온다.“뒷골땡기는 증상”
○ 12시14분 3054 제3정류장도착
3000을 넘어서면서 날씨가 많이 추워지고 쌀쌀해진다.
○ 12시20분 3073 제 3정류장 바로위에서 휴식,오늘 산행의 종착점이라고 한다.
원래 체켓봉까지의 산행이 예정되어 있었으나 고소적응을 위해서 하는 산행이라 체 켓봉 정상까지
의 산행은 큰 의미가 없다고 판단했는지 가이드 닉이 여기까지만 산 행하기로 한다고 한다. 체켓봉
넘어는 국경선이라 가려면 허가를 받아야 한다고 한 다.여기서 고어쟈켓을 착용하고 기념촬영도 한
다. 컨디션 체크위해 산소측정, 약간 의 시간을 보낸 뒤 하산을 시작한다.
○ 13시35분 2530 올라올때 쉬었던 국경지대에서 휴식
○ 14시20분 체켓마을도착 점심식사는 마을까페에서 한다. 먼저 스프와 빵이 나오고 야채가 나온다.
이런 저런 얘기를 나누며 식사를 마치고 일어난다. 그런데 헐~ 식사 시작하고 30분이 훨씬 지난 시간
인데 메인메뉴인 닭 스 테이크요리가 나온다. 오전에도 산장에서 식사할 때 달걀 후라이가 식사를 다
마치 고 일어나는 순간에 나왔는데 여기서도 마찬가지다. 우리나라 사람이 급한건지 유럽 사람들이
느긋한건지 우리나라와 유럽 사람의 식사 문화차이가 그대로 드러난다. 한 참을 웃으면서 맛있게 식
사를 하고 일어난다.
점심식사후 가이드닉과 함께 방에서 각자의 장비를 점검한다. 미처 준비하지 못한 장비는 오늘 저녁
대여를 하려고 하였으나, 모든 장비는 다 준비된 상태이고, 피켈 만 2개 대여하기로 한다. 사전에 팀
당 3~4개만 필요하다고 정보를 들었는데, 가이드 닉은 전원 피켈을 준비하라고 한다. 대여품목이 적
은 관계로 장비는 내일오전 출발 하면서 대여하기로하고, 나만 가스를 구입하기위해 닉와 함께 장비
점에 들른다. 장 비점에서 가스를 구입하려 하였으나 닉이 자신의 가스를 빌려준다. 쓰고 남으면 돌
려주라고한다. 장비점에서는 간단히 구경만 하고 숙소로 돌아온다. 숙소로 돌아와 장비를 정리한다.
대원들이 역에서 산장까지의 거리가 멀어 짐을 옮기는데 조금 어 려움이 있는 관계로 최대한 짐무게
를 줄이고 카고백을 줄이는데 동의를 하고 짐을 정리한다. 남은 짐은 산장에서 보관이 가능하다고 한
다. 짐정리를 마치고 샤워를한다. 몸에 아주 약하게 몸살 기운이 느껴진다. 평소같으면 아무렇지도
않은 증상들인데 몸살기운이 고소에 영향을 줄 수 있기 때문에 조심스 러워 진다.
비가오기 시작한다. 성수형과 상점을 가려다가 비가와서 뜨거운 차만 마신다.
○ 19시00분 저녁식사 스프 빵 스파게티 오이지 김치 동치미 스파게티는 조금 느끼한편 저녁식사 후
가이드 닉과 내일 일정에 대해서 얘기한다.
닉의 말에 의하면 사전정보와 다르게 역에서 산장까지의 거리가 1분 거리라고 한다. 짐을 다시 싸고
카고백은 그냥 기존대로 가져가기로 한다. 놔두고갈 짐이 있으면 숙소에 놔두고 가도됨 대원모두 약
간의 몸살기운느낌
○ 21시00분 아스피린 1정 복용후 취침
7월21일(4일차)
○ 04시00분 기상 다들 잠이 안오는지 일찍 일어나 물을 끓여 컵라면을 먹는다. 어제 구해온 가 스가 효
자구실 톡톡히 한다. 아침식사전 중규형과 마을 상점에 들려 산행할 때 필요한 행동식과 등정성공 후 축
하를 위해 보드카를 구입한다. 그리고 부족한 행동식도 구입을 한다.
초코바32개 25루블, 보드카3병 150 루블, 맥주3병 콜라1병 쏘세지2개를 총 2030루 블에 구입을한다.
○ 08시00분 아침식사 빵 야채스프 치즈 쌀스프 달걀 후라이 어제 저녁까지 잘 잡히지 않던 와이파이가
엄청 잘 잡힌다. 주인 아주머니 말로는 날씨에 따라 와이파이가 됐다 안됐다가 한다고 한다. 짬을 내 보
이스톡으로 집으로 전화를 해본다.
○ 10시00분 배럴산장으로 출발10시05분 장비점 장비렌트 피켈2개 800루블 10시21분 2350(고도시계
2402) 아자우스테이션도착(A3AY정류장) 짐과 인원이 많은 관계로 1,2차팀 나누어 올라감
10시43분 2차팀출발
○ 11시00분 크르고조스테이션11시11분 미르스테이션
○ 11시40분 3689 가라바쉬도착
정류장위 배럴산장으로 짐옮김 5,6호실배정 한방에6명
○ 12시20분 점심식사 빵 치즈 딸기치쨈 버터 쏘세지
날씨가 많이 안좋은 관계로 이중화에 오버트라우저를 착용하고 산행준비를 한다.13시10분 3710(고도
시계) 산행시작
오늘은 고소적응 둘째날로 산행목적지는 푸리웃산장이다.
○ 13시33분 3740 설사면을 오르면서 약간의 더위를 느낀다. 것옷 벗음
○ 14시00분 3820 진눈깨비 많이 내린다. 고어텍스착용 완만한 설사면 계속 오른다.
○ 14시12분 3834 10분휴식 눈이 많이 내려 복장재정비
○ 14시24분 3871 비박장비를한 트레커들 6명 같이 산행14시32분 3907 배낭을 안매팀 14명 하산중 가
스가 많이 차서 시야가 안 좋음 눈이 많이 얼지않아 푹푹 빠지면서 진행
○ 14시40분 3930
○ 14시47분 3950 홍인환대원 지금까지 가보았던곳 중 가장 높은 고도를 지나간다고 한다.
○ 14시50분 3952 가파른 경사를 오른다. 조금은 완만한 경사가 시작되는 지점에서 좌측으로 프 리웃
산장이 보인다. 우측편으로도 산장이 한 곳 보인다.
○ 15시05분 4000을 지나간다.
○ 15시13분 4026 프리웃산장도착
오늘은 여기까지만 산행을 진행하기로 한다.
원래의 푸리웃산장은 지금있는 건물보다 더 위쪽에 위치한 건물이었는데 몇해전 화재로 건물이 전손되
어 이후 지금 도착한 곳에 조금은 작은 건물을 지어 푸리웃산 장으로 사용하고 있다고 한다.
이곳에서 기념촬영도하고 주위 풍광도 구경하면서 30분정도의 시간을 보낸다.
○ 15시40분 하산시작16시14분 산장도착 짐정리를 하고 대기하던중 대원들 모두 몸이 으스스하다고
한다.
침낭속에서 1시간정도 취침
○ 18시30분 저녁식사 라면 밥 고기볶음 생수를 큰통으로 2통 구매한다.
저녁을 먹고 닉과 일정을 조율한다.
원래 일정은 내일 파스트코브락 산행을 하고 오후에 쉰다음 그다음날 새벽에 정상 을 공격하기로 하는
것이다.그런데 가이드 닉은 내일 고소적응 훈련이 힘이들어, 체 력적인 문제도있고, 날씨가 일기예보상
으로 모레새벽보다는 그 다음날이 더 났다고 한다. 그래서 모레 예비일을 하루 휴식일로 쓰고 그다음날
을 정상 공격일로 하자고 계획을 잡는다고 한다. 하지만 우리팀 입장에서는 예비일을 휴식일로 쓰고 실
제로 정상공격일에 날씨가 안좋을 경우 정상등정을 못할 수도 있기 때문에 원래 일정대 로 23일 새벽에
정상을 공격하자고 얘기를 해보지만 닉이 정상공격일을 24일에 맞 추어 놓은 상태라 공격일정을 바꾸려
면 가이드섭외문제부터 설상차 그리고 비용면에 서도 많은 차질이 생기기 때문에 일정변경에 많은 문제
가 있다고 한다. 어쩔 수 없 이 닉의 의견을 따르기로하고 24일 정상공격하는 것으로 일정을 정한다.
일정에 대한 조율을 끝내고 숙소로 돌아와 휴식을 취한다.
전기가 20시정도부터 들어오다 21시30분꺼짐.
발전기를 돌려 전기를 공급하는데 전기 공급시간을 정해서 주는 것 같다.
○ 21시00분 다른대원은 21시부터 취침에 들어간다. 몸이 으스스한 기운이 있어 타이레놀 한알을 복용
한다. 김중규대원도 아스피린을 한 알 복용한다.
○ 22시00분 취침
7월22일(5일차)
○ 05시50분 기상 새벽에 이뇨제를 복용하고 잔덕분에 갈증이 많이나고 소변도 많이 마렵지만 침낭속
에서 나오기가 너무 귀찮아 버틸만큼 버텨본다. 다른대원들은 벌써 몇번씩 화장실을 다녀오는것 같다.
새벽에 물은 몇번 마셨지만 화장실은 05시50분이 되어서야 다녀온다. 다른대원들은 벌써일어나 대화를
나눈다. 오늘은 웬일인지 아침식사전 컵라면 먹자는 대원이 없다.
○ 05시55분 일출이 올라온다. 멋진 광경을 사진에 담아본다.
○ 08시00분 아침식사
식사를 마치고 산행준비를 한다. 오늘은 고소적응 셋째날로 고도 4700m에 위치한 파스트코브락까지
다녀오는 고소적응 산행일이다. 어제보다는 날이 맑은 관계로 오 버트라우저는 착용하지않고 동계용 복
장만 갖춘채 산행을 준비한다. 신발은 크램폰 은 착용하지않고 이중화만 착용한다.
○ 09시00분 파스트코브락 고소적응산행시작
○ 09시16분 3746 어제 푸리웃산장까지 적응훈련하던 코스로 설사면언덕을 완만하게 계속오른 다. 햇
볓이 따갑다고 해야하나, 많이 강하다. 전에 인터넷에서 본 비키니입고 설상 차 타는 사진이 이해가 간
다. 유럽친구둘이 자일을 매고 올라간다.
○ 09시22분 3764 10분간 휴식 날이 너무덥다 웃옷을 벗는다.
어제보이지않던 엘브루즈 동봉 서봉이 너무 선명하게 눈에 들어온다. 날씨가 너무좋다. 새들위 서봉정
상 우측하단 설사면쪽으로 써밋공격조가 눈에들어온 다. 최소한 10명이상 되는 것 같다.
○ 10시00분 3917 설사면언덕을 올라 푸리웃산장이 보이는곳에서 휴식
푸리웃산장 위로 보이는 바윗길(밴드지역)언덕위쪽이 오늘의 종착점이라고 한다.10시14분 엘브루즈정
상을 배경으로 단체사진 개인사진도 찍는다. 14분출발10시54분 4027 어제 고소훈련 종착점인 푸리웃
사장을 지나간다.
파스트코브락쪽으로 계속이동중. 어제 산행종착점 지나면서 숨이 가빠짐을 느낀다.
○ 11시10분 4068 휴식 좌측과 우측에 산장이 보이고 텐트를 치고 야영하는 팀이 많이 보인다 푸리웃
산장으로 올라오는 팀들도 여럿보인다. 20분출발
○ 12시05분 4241 휴식 아직 날씨 괜찮고 뒤로 구름이 몰려오고 이쪽은 아직 날씨가 맑음 뒤로 비박장
비를 맨 한팀이 올라온다. 18분 출발12시25분 4265 주위에 화이트아웃 현상이 나타나기 시작한다.
○ 13시00분 4402 날씨가 급격하게 차가워지는 관계로 산행복장을 재점검 하면서 휴식 날씨가 많이 쌀
쌀해진다. 올라오면서 숨이 많이 찼는데 레스트스텝을 이용해 보행을 한다. 힘이 확실히 덜 들고 보행에
많이 도움이 된다
○ 13시29분 4509 오늘산행 종착점에 도착한다. 4700까지는 진행하지 않고 오늘은 여기까지만 진행한
다고 한다.(고도시계와는 약100정도의 차이를보인다.) 이일대를 파스트코브락 이라고 부른는 것 같다.
컨디션점검을 위해 산소를 측정해본다.(70~80사이,크게 떨 어지는 대원은 없다.) 가스가 많이 차있다.
유럽의 다른팀들이 안자일렌훈련을 하고 있다. 기념촬영을 하고 30분정도 시간을 보낸뒤 하산을 시작한
다.
○ 14시00분 하산시작15시05분 산장도착 산장은 구름이 걷혔다. 아주 맑게 개이지는 않았지만 선명한
날씨이다.
장비해체하고 정리를한다. 저녁시간까지 시간이 많이 남은 관계로 산장 이곳 저곳을 들려보기로한다.
방을 나왔는데 갑자기 가스가 많이 차고 가랑비가 내린다. 고도가 있어서인지 날씨가 시시때때로 변한
다. 우리산장 바로 밑에 위치한 상점에 들려본 다. 1층은 숙박시설로 이용하고 2층은 카페처럼 운영한
다. 음료와 과자 각종 차종류 와 간단한 간식등을 판매를 한다. 주류도 판매를 한다.보드카 300루블 병
맥주 500ml 100루블에 판매를 하고 있다. 위성tv가 있고 사람들이 테이블곳곳에 앉아 차 를 마시고 담
소를 나누고 체스 비슷한 게임을 하고 있다. 양해를 구하고 몇장의 사 진을 찍어본다.
상점바깥 사진에 이 곳 고도를 3800으로 표시해 놓았다.
고도시계상으로는 3700을 나타낸다. 카페에서 약간의 시간을 보내고 밖으로 나온다. 케이블카에는 사
람들이 계속 올라오 고있다. mtb 자전거를 가지고 올라온 팀들로 보인다. 산장 건너편쪽으로 하강하는
코스가 있다고 한다. 숙소로 돌아오니 날은 흐렸지만 가랑비는 멎었다. 코스탁이 닉 과 다른팀 가이드와
함께 마당에서 하와이안기타 연주와 노래로 재미있게 흥을 돋 구고 있다. 즐겁게 공연을 감상한다. 20시
00분 식사 저녁식사는 밥과 닭이다. 밥은 가이드 이민호씨가 준비해주었고 닭은 주방아주 머니가 우리
나라 백숙찜 하듯이 요리를 해주셨다.김치와 준비해온 몇가지 밑반찬과 함께 저녁을 맛있게 먹는다.
○ 21시44분취침
7월23일(6일차)
○ 06시00분 기상 일어나 컵라면을 끓여먹는다. 너구리라면이 참 맛이있다.
○ 09시00분 아침식사 오트밀 아침식사후 식수공급10시30분 아침식사 후 설상기본훈련(크램폰착용후
보행법, 추락시기본제동법등)
단체관광객들이 설상관광객들 라시복장으로 사진촬영 학교축제 관광객 설상훈련을 마치고 내일일정에
대해 논의를 한다.
내일등반은 설상차로 4750m 까지 이동해서 등반을 시작하기로 한다.
14시00분 점심식사 짜파게티 점심식사후 산장마당에서 여가를 즐긴다 코스탁의 하와이안키타연주와
노래소리가 흥이겹다. 써밋한친구들이 여럿 내려온다.
18시00분 저녁식사
엄성수 대원이 밥과 반찬을 준비한다.
바로한 쌀밥과 김치찌개, 그리고 준비해온 밑반찬을 여러 가지 꺼내서 맛있게 식사 를한다. 식사를 마치
고 내일 정상등정을 위해 마지막으로 장비를 점검하고 산행복장 을 체크하고 일찍 잠자리에 들어간다.
7월24일(7일차)
○01시30분 기상
정상공격준비를 위해 장비를 챙기고 화장실을 다녀온다.
밤하늘의 별이 너무 아름다워 보인다.하늘도 너무 맑다.
날은 맑은데 바람이 너무 불어 약간은 걱정이 된다.
○02시00분 아침식사는 누룽지로한다.
간단히 식사를 마치고, 장비를 챙긴다.
하의는 겨울등산바지위에 오버트라우저를 착용하고,상의는 폴라텍셔츠와 폴라텍점퍼 그리고 다운자켓
까지 단단히 무장하고, 고소모와 버프를 착용한다.
신발은 이중화에 크램폰을 착용하고, 스틱과 피켈도 챙긴다.
장비를 챙기다보니 벌써 출발시간이다.
○03시00분 정상공격을 위해 배럴산장 출발, 설상차를 타고 4750(고도시계상으로는 4650)까지 이동한
다.
○03시24분 4654 설상차에서 하차
여기까지는 설상차로 이동을 하고 여기부터는 본격적인 등반이 시작된다.
○04시20분 4820 휴식 바람이 너무 세게 불고 너무 차다.아직 고소증상은 없고 대원들 모두 천천히 진
행하고 있다.
○05시09분 4907 가파른 설사면을 지그재그로 계속오르면서 진행하고 있다.
바람세기가 약간은 약해지는 듯 하다.여명이 밝아오면서 주위가 조금은 밝아진다.
저 밑으로 배럴산장이 보이고 있습니다. 주위의 광경이 너무 멋있습니다.
○05시18분 4960 어둠이 완전히 가시고 주위가 완전히 환해진다. 저기 멀리 동이 트고 있고 주위가 밝
아지면서 배럴산장 뒤쪽으로 안보이던 산군들이 보이기 시작한다.
아직은 가파른 설사면을 지그재그로 계속오르고 있다. 밑에서 뒤늦게 출발한 설 상차들에 등반객들이
올라오고 있다.
○05시50분 5000을 넘어가고 있다. 처음으로 여명이 막 올라오는데 너무 멋있습니다.
이지점이 밑에서 보았던 설상차가 올라가는 마지막 지점이다. 아직 바람이 많이 세기는 하지만 처음보
다는 약간은 약해진 상태다.
○06시00분 5025 설상차가 마지막까지 올라오는 곳에서 잠시 휴식을 취한다.
밑으로 해가 많이 올라오고 있고 밑에 경치가 너무 멋있습니다. 아직까지 대원들의 고소증세는 보이지
않고 바람세기도 약간은 잣아듯하다. 저 위로 다른 유럽의 등반객 들이 줄을 이어 올라가고 있다.
○07시00분 5122 새들 가기전 매우 가파른 설사면을 계속 오를고 있다. 잠시 휴식
경사가 많이 가파르고 바람이 많이 세서 진행하는데 많은 어려움이 있다. 새들지역 에 조금더 가까워지
고 있다.
○08시12분 5245 산장에서 봤을 때 눈에 보이던 마지막 지점을 지나가고 있다.
밑에서 볼때 보이지않던 진짜 서봉정상이 눈에 처음으로 들어온다. 우리는 동봉을 가로지르는 설사면능
선을 가로 질러서 계속 진행하고 있고 저기 멀리 먼저 출발했던팀들이 서봉밑에 등반을 진행하고 있다.
아직 바람이 세고 많이 춥다. 우리팀 대원들은 아직 고소에 잘 적응하고 있고 뒤처지는 대원없이 잘 진
행하고 있 다.
○08시55분 5300 동면 허리길 능선을 따라 계속 진행해서 새들에 도착
여기 새들에서 약간의 휴식을 취하고 가기로 한다. 각자 배낭에 있던 행동식으로 영양을 보충한다. 동봉
을 올라올때보다는 바람은 조금 사그러 들었고 햇빛에 추위 가 조금은 약하게 느껴진다.
지금부터 서봉정상을 향해 진행해야 한다. 전면에 먼저 출발한 다른팀들이 정상등정 을 위해 서봉 설사
면을 오르고 있다.
홍인환대원이 약간의 고소를 느끼는지 온몸에 힘이 빠진다고 한다.
파워젤을 꺼내 보충을하고 에너지바와 초코바로 에너지를 보충한다.
새들에서 2시간이상을 더 올라야 하는데 약간은 걱정이 된다.
여기서 30분정도의 휴식을 취한다.
○10시22분 5421 서봉의 매우 급경사의 설사면을 계속오른다
벌써 써미트하고 내려오는 팀들도 눈에 보인다. 바람은 많이 잣아들어 크게 추위는 많이 느끼지 못한다.
나는 졸음증세가 약간오고 있다. 하품도 몇 번을 한다. 고소증 세가 졸음증세로 오는 것 같다. 홍인환대
원도 새들에서의 에너지보충과 약간의 휴식 으로 기력을 회복하고 큰 무리없이 진행중이다. 다른 대원
들도 모두 큰 고소증상없 이 잘 오르고 있다. 선두와 후미의 거리 차이가 조금은 있는 듯 하다.
○10시34분 5450 잠시휴식 아주 가파른 경사면을 다올라왔다. 이제 조금 완만한 서봉동면을 가 로지르
는 능선길에 접어들었다. 제트 회오리 바람이 매섭게 몰아친다. 동봉서봉사이 에 만년설 및 운하가 어우
러져 멋진 경치를 만들어 보이고 있다. 동봉과 서봉사이 약간 북서면쪽으로 텐트를 치고 야영하는 팀도
보인다. 이지점이 거의 9부능선정도 되는 듯하다. 후미 그룹이 선두그룹과 약간의 차이를 두고 도착하
면서 진행템포에 대해서 애기를 한다. 여기서부터는 고소증상과 체력소모로 힘들어 하는 대원이 생기
기 시작한다. 우리팀이 거의 마지막인 듯 보인다.
○11시00분 5468 여기부터는 경사가 많이 가파라 추락시 크게 다칠수 있어 미리 확보된 자일에 안전장
치를 하고 이동을 한다.
○11시20분 5502 아주 급경사의 위험한구간을 통과하고 안전장치 해제
좌측에 조금 뽀족이 솟은 봉우리랑 우측에 정상으로가는 길이보인다. 이제 완만하게 조금만 진행하면
정상이 보일 것 같다. 김영호 대원이 약간은 지친 기색을 보인다.
바람이 얼마나 강한지 홍인환대원의 고소모가 바람에 날라가 버린다. 바로 눈앞에 보이는 거리인데도
한참을 진행한다. 정상을 10m를 남기고 마지막 언덕을 오른다.
아~ 불과 10m 정도의 마지막 언덕을 오르는데 발걸음이 엄청나게 무겁다.
○12시05분 5642(고도시계,5570) 엘브루즈 정상에 발을 디딘다. 김중규,홍재설,김동 회원이 먼 저 선두
에서 그리고 ,나와 홍인환,김교주,엄성수대원 그리고 마지막으로 김영호 대원 이 정상을 밟으면서 전원
유럽 최고봉 엘브루즈 정상등정에 성공한다. 너무 감 개무량하다. 서로서로 정상정복의 기쁨을 만끽한
다. 정상은 바람이 너무 많이 불고 많이춥다. 그래도 시야가 많이 좋아 동서남북 사방이 깨끗하게 잘 보
인다. 각자 개 인 기념촬영을 하고 단체 기념촬영도 하고, 또 소속되어있는 단체의 기를 꺼내 인증 샷을
남기기도 한다. 바람이 너무 세게 부는 관계로 이담산악회 깃발은 바람속으로 날아가 버린다. 30분정도
기념촬영과 정상정복의 기쁨을 만끽하고 하산을 시작한다. 두드림 동두천 세계 7대륙 최고봉 원정대 파이팅!!!
○12시35분 하산을 시작한다. 하산을 시작해 급경사 시작구간(5502)에 도착해 다시 안전장치를 하기위
해 잠시 대기한다. 그런데 여기서부터 김영호 대원의 컨디션이 많은 난조를 보인다. 컨디션 회복을 위해
파워젤과 물을 섭취하고, 다른 에너지도 보충을 한다. 선두그룹은 먼저 출발을 하고, 김영호대원의 컨디
션을 체크한다. 약간의 휴식후에도 김영호대원의 컨디션회복이 쉽지않아, 닉가이드와 이민호씨가 김영
호대원과 안자일 렌을 같이 하고 하산하기로 한다. 아주 가파른 능선이라 어렵게 어렵게 새들에 도착 한
다.
○14시05분 선두 새들도착 후미는 30분이상 지체되어 새들에 도착한다.
새들에 도착해 김영호대원의 상태를 확인하고 선두는 먼저 출발하고 후미는 김영호 대원과 나(송기정),
홍인환 대원, 가이드닉, 가이드 알리가 같이 하산하기로한다.
○15시05분 5025 선두도착,
눈에 보이는대로는 금방일 것 같은데 한참을 내려와서야 오전에 쉬어서 올라갔던 5025지점에 도착을
한다. 선두와는 1시간이상 차이가 나는 것 같다.
선두는 산장을 향해 한참을 하산하고 있고 후미는 여기서 오전에 설상차로 올라왔 던 4654지점까지 더
하산해 설상차로 산장까지 이동하기로 한다.
○17시00분 선두그룹 산장도착
○17시21분 후미그룹 산장도착에 도착한다.
후미그룹이 산장에 도착하니 먼저 도착한 선두그룹대원들은 장비를 해체하고 정비를 하고 있다. 모두들
고생하셨다고 인사를 한다.
4654에서 설상차로 이동을 해서 선두와의 시간차는 많이 나지는 않는다.
후미그룹보다는 더 고생한 먼저 도착한 선두그룹 형님들께 죄송한 마음이 든다.
어쨌든 모두 정상등정에 성공하고, 14시간이 넘는 오늘의 등반을 마무리하니, 모든 대원 얼굴한편에 미
소들이 가득하다. 아 정말 행복하다.
○19시00분 장비를 정리하고 복장을 갈아입고 잠시 휴식 후 저녁식사를 한다.
저녁식사와 체켓마을에서 준비해온 보드카와 맥주를 꺼내 축하파티를 열어본다.
노곤한 몸에 한잔 들이키는 축하 보드카 한잔이 온몸의 피로를 싹 쓸어내린다.
대원들과 가이드 모두 서로에게 축하의 덕담을 하며 웃는 웃음소리가 식당에서
떠날줄 모른다. 자리가 끝나고 몇시인지 모르게 잠자리에 들어간다.
7월25일(8일차)
○06시00분 기상 기상해보니 대원들이 컵라면을 끓이고 있다. 나도 컵라면을 하나 먹는다.
오늘은 체켓마을로 이동하는 날이다. 오늘 체켓 마을로 이동해 하루묵고 내일 모스 크바로 이동을 한다.
내려가기 위해 짐을 정리한다. 어제 짐을 정리해둔 덕에 아침 에 그렇게 분주하지는 않다.
○09시00분 아침식사
식사를 마치고 10시에 하산하기 위해 대기를 하는데 빗줄기가 굵어지기 시작한다.
혹시나 싶어 리프트를 확인하는데 리프트가 운행을 안하고 있다. 리프트가 운행을 안하면 무거은 카고
백을 들고 미르역까지 걸어서 가야하는데 올라올 때 보니 거리 가 만만치 않아 걱정이 된다. 9시50분까
지 리프트가 운행을 안해 걸어가기로 결정 을 했으나 다행히 10시부터 리프트가 운행을 해 리프트를 타
고 내려가기로한다.
○10시20분 배럴에서 체켓마을 출발
○12시00분 체켓마을도착
도착해 짐을 대충 풀어놓고 샤워부터한다.
5일만의 샤워가 이렇게 상쾌할줄이야, 개운함이 넘쳐난다.
○13시00분 점심식사는 첫날 체켓마을을 도착해 고소적응산행을 마치고 점심식사를 했던 그카 페에서
한다. 다들 그날 점심이 맛있었던지 같은 메뉴를 주문해 식사를 한다.
반주로 생맥주를 시키는데 김동대원께서 술값은 쏘신다고한다.
맛있게 점심식사를하고 마을 상점에 들려 기념품을 구입하면서 오랜만의 여가를 즐 겨본다.
○19시00분 저녁식사를 마치고 등정증을 받는다.
가이드 닉이 교부해주고 각자 기념사진도 찍어본다.
저녁식사 후 점심식사를 했던 카페에서 김중규대원이 즐거운 술자리를 마련한다.
모두 즐거운 술자리 시간을 가지고 늦은시간이 돼서야 숙소로 돌아간다.
7월26일(9일차)
○06시00분 기상
○06시30분 일찍 식사를 하고 주말 차량혼잡을 예상해 일찍출발을 한다.
○07시10분 체켓마을 출발 오는 내내 넓은 평원이 시야를 시원하게 해준다. 평원에 밀 해바라기 옥수수
등 많은 곡식을 재배한다.
해바라기 농장 한곳이 동두천 면적만큼 되는 듯 하다.
○09시21분 혼잡한 도심을 통과한다.
○10시00분 공항도착
○14시00분 민보디출발
○16시20분 모스크바공항도착16시55분 공항나옴
7월27일(10일차)
○08시00분 기상
○09시00분 호텔 출발 모스크바 관광
바실리성당,크램물린궁,붉은광장,레닌언덕,젊음의거리
○18시00분 공항도착
○22시00분 모스크바공항출발
7월28일(11일차)
○11시00분 인천공항도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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