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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댕이길

금강저 2020. 3. 29. 22:54


2020.3.28-29 충주호 종댕이길 1박2일

 충주호 종댕이길이 좋다는 말을 들어오다가 사사모의 친숙한 알프님이 벙개를 치셔서 신청했다

 종댕이길 원래 코스는 이렇구나~~~   앞으로 2주 후에 오면 벚꽃이 만발해서 좋을거 같다

 충주호 물길따라 이어진 트래킹 길이 엄청 기대가 된다~ㅎ

 나는 저녁 식사 당번이고 전에 천북굴단지에서 만났던 소미님과 함께 운명님 차를 카풀하기로 했다

뉴스에서 차를 같이 타고 놀러갔던 사람들이 코로나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해서 창문을 열어놓고 갔다~ㅎ

 우리 숙소인 풍경펜션에서 바라본 충주호....환상이다

 이쪽에 충주호를 조망할수 있는 펜션들이 몇채 모여있다

 우리차 일행들은 도착 하자마자 짐만 방에 두고 주변 산책을 나왔다~ㅎ

 사진 찍기 좋은 포토존이 많았는데.....내 몰골이 엉망이네~ㅠ

 나랑 같은 차를 타고 갔던 소띠 소미님....긴 머리가 매력적이다~ㅎ

 똑 같은 장소에서 찍은 사진인데...내 뒤태는 완전 다르다~ㅠㅠ


 참석하신 남자분 중 야마님이 칵테일을 준비하셨다~ㅎ

 내 앞에 앉아계신 우리 차주인 운명님은 내가 술을 썩어 마시는걸 걱정하신다~ㅎ     와인만 조심~~~


 점심 먹은 후 숙소 근처의 태양산 등산로를 한바퀴 돌았다 

 사사모 카페에서 내가 유일하게 일정대로 진행하리라고 믿는 벙주인 알프님....씩씩하게 앞서가신다~ㅎ


사람들이 많이 다니지 않아 가을 낙엽이 그대로인 등산로를 까칠불청객님과 알프님이 앞서 가시고....


 완전한 등산복 차림으로 온 나만 신나서 트래킹을 즐기고 있다


 태양산 등산로 한바퀴 돌아왔는데 포기하고 빽도하신 분들과 만났다....우리 차주인 운명님도 보이고....


 운명님이 올라가도 볼게 없다며 말리던 전망대에 나홀로 올라왔는데...정말 아무것도 없다~ㅠ

 표지석만 자리를 지킬 뿐 지도에 나오는 정자는 보이지 않는다~ㅠ

 충주호에는 봄이 오기 시작해서 파릇파릇 한창 이쁘다

 걷기를 좋아하는 운명님과 이쪽길을 돌아 우리 숙소에 가기로 했다

 도대체 나의 모습은 외이러는 걸까~~~  맘에 안든다~ㅠㅠ

 충주호와 어우러진 계명산은 정말 멋진거 같다~ㅎㅎ


 숙소로 가는 트래킹 길에는 진달래도 만발했고.....

 충주호에 접한 펜션들이 그림 같이 집을 짓고 있다~ㅎㅎ


 숙소에 도착해 저녘을 먹기 시작하는데...일단 소고기부터....그림만 봐도 낭만적이다~ㅎㅎ

 이베리코 돼지고기도 고기도 구워먹고.... 이건 돼지 갈비인거 같은데 ...물에 한번 삶아서....구웠다

 고기 안먹는 사람을 위한 생선구이...노릏노릏 잘 구었네~ㅎ

 이 돼지 등갈비는 굽는 재미가 있고 내 옆에 닭호수님이 고기도 구워주시고 마스크팩도 하나씩 주셨다

 고기 안주에 술 한잔 하는 사이 충주호에 어둠이 내리기 시작한다~

 

 오늘 알프님 생일이라고 생일케이크......창석이님이 찬조했다

나는 노래방 가기 싫었는데 3만원에 90분 놀고  남들 안나오는 100점도 받고... 노래방도 창석이님 찬조...


 어제밤에는 12시까지만 놀고 자서 새벽에 일찍 일어나 샤워하고 다시 잤는데 엄마 꿈을 꾸다가 깼다~ㅠ


 아침 먹고 체크아웃 할때까지 여기서 시간을 보냈는데 풍경펜션은 다음에 다시 오고 싶은 곳이다


 종댕이길 시작점인 출렁다리로 가기전에 매화가 활짝 피어있어서 우리차를 잠시 멈췄다

 

 파란 하늘과 어우러진 꽃과 나무가 너무 이쁜데.....후진하다가 운명님 차를 망가트렸다

 운명님 차는 한달 26만원에 세금 보험료 포함으로 5년간 장기렌탈 했다는데.... 수리 어떻게 하는걸까~


 

 드디어 출렁다리.... 역시나 기대에 못미친다~ㅎ

 출렁다리 옆에 농가주택인데....그늘진 위치만 아니면 맘에 드는 곳이다


 우리 일행들은 종댕이길은 걷고 싶어하지 않아 양지바른 충주호수 주변만 30분 정도 걸었다

 호수가에 핀 진달래가 이뻐서 사진을 찍고 싶어서 누군가가 오기를 기다린다~ㅎ

 기다린 보람이 있어서 닭호스님이 찍어주시기는 했는데....원판 불변의 법칙....ㅠ

 

 원래 계명산 자연휴양림에서 묵으려고 했었는데....코로나 때문에 숙소가 취소됐다~ㅠ


 충주댐 물문화관에서 본 중주댐....대부분 폐쇄되서 드라이브만 하고 있다~ㅠ


 벚꽃이 한창인 곳에서 알프님이 차를 멈추셔서 다 같이 내려 포토 타임을 갖었다~ㅎ

 우리 일행들은 저 아래서 절대로 움직이지 않으시고 나만 꽃을 쫒아 달려 올라 왔다~ㅎ

 다른 젊은 커플팀에 인증사진을 부탁했는데...이 팀은 여자가 사진작가고 남자가 모델다~ㅎㅎ

 

 이쁘게 찍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일행들에게 돌아와 운명님 사진 찍는걸 따라 해보는데...어렵다~ㅠ

 운명님이 찍어주신 사진인데...이상하게 이쁘게 나오지 않는다~ㅠㅠ


 반대쪽 충주댐 전망대에 와서 충주댐 구경 좀 하고....


 드라이브 하는 길에 있던 충주 유람선 선착장인 충주호 나루터 구경도 왔다~ㅎ

 오늘은 하늘과 구름이 정말 이쁜 봄날이다


 어라생선구이집에서 맛있는 점심을 먹고....


 발티카페에 와서 커피를 마셨다

 

 발티카페에도 봄이 와 있었고......

 

 

 여기가 발티카페 안의 포토존이라 방을 같이 썼던 이쁜 달의피크님이 사진을 몇장 찍어주셨다 

 

 접사 꽃 사진 찍기도 따라해 보고....

 

 이집 누렁이가 어제 새끼를 낳았다는데 개 좋아하시는 알프님이 개 간식을 챙겨와서 주셨다

 

 우리 테이블에 앉으신 야마님이 시켜주신 두부전~ㅎ

 알프님이 단체로 시켜주신 케잌.....커피가 처음에는 맛 없었는데 케잌이랑 먹으니 맛있어졌다~ㅎㅎ

 누구신지(북극성님???)...요즘에는 남자분도 혼자서 낭만을 즐기시는거 같다~ㅎ


 드디어 우리는 탄금대에 왔다    물론 나는 탄금대에 처음 와보는거고....

 우륵이 거문고를 타던 곳이란다

 우리는 다 같이 탄금대 한바퀴 트래킹을 했는데... 포장된 길이라 불평 없이 걸었던거 같다 

 

 탄금대의 봄도 이쁘다~ㅎ

 

 

 중원문화길....창을 식히러 열두번 왔다갔다 했다는 열두대....창석이님 찍히셨네~ㅎ

 운명님은 탄금대가 별로 볼것이 없다고 했었는데.... 트래킹 하기 너무 좋은거 같다

 

 다 같이 탄금대 한바퀴 트래킹 할 수 있어서 너무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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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탄금대를 마지막으로 각자 헤어져 서울로 향했고 나는 집에 오자마자 전복죽을 쒀서 엄마에게 다녀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