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여행
남해여행 2020.8.11-13. 2박3일 케이블카 탑승~
사사모에세 은세계님이 씨카약+스노쿨링을 포함하는 남해 캠핑 벙개를 치셔서 신청했었는데 장비를 지원해 주시기로한 남자분(하나로야님)에게 갑자기 일이 생겨서 모임이 취소되는 바람에 급하게 아리수언니의 남해여행에 동참하게 됐다
2020.8.11.화
일찌감치 저렴하게 판매하는 여행용 가방을 구매해 뒀는데 여행 기회가 없다가 이제라도 사용할 수 있게되서 기쁘다~ㅎ
아리수 언니는 여행스토리에서 루나라는 닉을 사용하고 계시고 캄보디아에 같이 갔었다는 초록별 언니...벤츠 차량을 제공해주셨고 엄청 미인이신데 아들이 유명한 가수란다~ㅎ 감사~^^
남해 한달 살아보기의 서포 숙소 옆에있는 한정식집인 별주부....정원도 이쁘고 알뜰정식 15000원 인데 럭셔리하다~ㅎ
나는 아리수언니랑 밥을 많이 먹었는데......아리수 언니가 편히 앉아서 받아먹는 한정식 좋아하는거 처음 알았다~ㅎ
싱글여행스토리 카페지기님이 개인적으로 빌려서 회원들에게 무료로 제공해주시는 남해 서포 숙소~ 화장실이 낡았다~
도착하니까 벌써 거의 3시라 짐 정리하고 밥 먹고 현지인이 추천해주시는 토끼섬(비토섬)으로 드라이브를 갔다
나름 운치있는 작은 섬이라 산책이나 운동을 오면 좋을거 같다
이름 답게 별주부전에 나오는 토끼가 있는데 이곳이 별주부전 설화 탄생지란다~ㅎㅎ
아리수 언니랑 같이 여행온 기념 사진이라고 찍은건데.... 천사 날개는 너무 흔하다
날개가 잘 맞지 않는걸 보니 내가 너무 키가 큰 것이다~ㅎ
초록별 언니가 야경 보고싶다고 해서 사천대교 까지 드라이브 갔었는데 불이 거의 꺼져있어서 야경을 보기는 어렵다~ㅠ
숙소에 와서 부엌 식탁에 오붓하게 우리들만의 술상을 차렸는데.... 술은 아리수 언니의 사천 지인이 한박스 사다 주셨다
마녀단과 바다사랑님 쓰리에스님이 회로 저녘 사드시고 오셔서 거실로 자리를 옮겼는데.... 큰상이 없어서 아쉽다~ㅠ
마녀단이 과자랑 복숭아도 사오셨는데.... 블루꿈(윤슬)님은 교통사고가 크게 나고서 모든걸 내려 놓으셨단다~ㅠ
11시가 넘어 마지막으로 조장이신 피닉스님과 시월애 미소야님이 오셨는데.... 다들 카페 생활 고단수 이시다~ㅎ
2020.8.12.수요일
사천대교를 넘어서...몇개의 구불구불한 다리를 건너 일단 남해의 대표 관광명소인 보리암으로....
앞자리에 앉으신 아리수 언니의 다리사진.....
그냥 막 가다보니 요즘에 새로 생긴 미국인 마을에 도착했고...별거 없고... 근처 용문사에 올라갔지만 내리지는 않았다
보리암 가는길에 바다를 보고 내린 절벽 카페.... 박원숙 카페가 떠올라 가보기로 한다~ㅎㅎ
비는 나만 따라다니는걸까...서울에서 비를 피해 남해로 왔더니 비가 따라왔다.... 용띠라는 초록별님을 따라온걸까~~~
은세계님의 남해 바다 엑티비티인 스노쿨링은 물건너 갔어도 남해 바다에 발이라도 담가보고 싶다~ㅠ
네비에 박원숙 카페 치고 왔는데...어떻게 다랭이마을에 오게 됐다~ㅎ 너무나 소규모라서 다소 실망스러운....
그래도 식씩하게 비길을 걸어 박원숙 카페 찾아가고 있는 천선수~~~ㅎ
아리수언니의 바다와 어우러진 다랭이마을 작품....
박원숙의 커피&스토리 카페..... 여행 스토리 카페에서 와서 그런지.... 인연이 있다~ㅎ
박원숙의 커피&스토리 카페의 입구 사진...초록별 언니는 사진 찍기 싫어하신다
사진 찍기 좋아하시는 아리수 언니 사진 좀 찍어드리고....
초록별언니가 총무를 맞고 계신데.....여기는 박원숙의 커피&스토리 카페 2호점 이란다~ㅠ
그레도 사진 찍기 좋아하는 나는 인증 사진 찍느라 바쁘고....초록별언니가 나랑 성향이 비슷한 친구 소개시켜 주겠단다
비가 좀 그치고 또 찍었는데.... 이게 더 이쁘네~ㅎ 그래도 나는 나도 더 찍어달란 소리 못한다~ㅠ
우리가 인연인게 확실한게 여기 2호점에서 마녀단과 바다사랑님을 만나서 합석했다~ㅎ
나 혼자 왔으면 여기 전망 좋은 곳에서 시간을 많이 보냈을텐데.....
이 사진들은 다른 일행들이 사진 찍을 때 동냥 사진 찍은거다~ㅎ
박원숙의 커피&스토리 카페에서 내려오며 찍었는데 아리수언니 보이니까 외국의 카페 같은 분위기다~ㅎ
저 산에 갔다가 다랭이마을에 왔었을텐데...무슨 산인지 기억이 안나네~ 보리암 있는 금산일까~~~
공방하신다는 초록별 언니가 찍어주신 이 사진 이쁘게 나와서 맘에 든다~ㅎ 감사~^*^
무릎에 물차서 다리 질질 끌고 다니시는 아리수언니...나의 미래를 보는것 같아 가슴 아프다~ㅠ
드디어 우리의 목표였던 금산 보리암에 왔는데 안개가 너무 많이 끼어서 입장료 천원 낼때 안내를 받았다
아리수언니 다리 아파서 저 멀리서 천천히 걸어오시고 계신다~ㅠㅠ
초록별언니 의상에 비하면 내가 너무 젊게 옷을 입은거 같은데.... 아직 마음은 청춘이다~ㅎ
안개에 뒤덮인 보리암.....
우리 세명이 통하는것 중 하나가 불교인거 같다~
언니네들 다리 아프실텐데.... 계단을 한참 내려가야한다~ㅠ
해수관음상과 삼층석탑이 있는 곳인데....
나는 항상 엄마의 평안함과 가족의 건강을 빌게된다
아리수 언니 덕분에 삼층석탑과도 사진을 찍었네~ 감사~^^
세 여자가 서있는 사진이네~ㅎ
아리수언니 사진찍기 필 받으셨다~ㅎㅎ
다시 안개를 헤치고 내려와서.....독일인 마을로 가기로 했다
독일인 마을은 전에 내가 왔을때와는 많이 달라져서 거의 쇼핑센터 같은 느낌이다~ㅠ
지족항에 유명한 멸치쌈밥 먹으러 왔는데.... 현지인이 추천해주신 지족장어 주인이 외출중이라 다른집에 가야했다
이 썬글래스 나한테 잘 안어울리는거 같은데...빨리 기본 스타일의 새 썬글래스를 사야할텐데.....
장어구이 + 멸치회 + 멸치쌈밥 정식(17000원)인데 장어구이가 맛있다
드디어 어제밤부터 타기로 벼르던 케이블카를 타러왔다
일반 케이블카 요금은 15000원인데 바닥이 유리로된건 2만원이란다 초록별언니는 이것도 무서워한다~ㅎ
외국에서 케이블카 탔을때 보다 훨씬 멋진 바다 풍광이 펼쳐져 있다
아리수 언니가 케이블카 안에서도 기념사진을 찍어주셨는데... 사진 찍으려고 일어나니까 나도 무섭다~ㅎ
사천대교까지 갔다가 되돌아가는데 너무 짧다는 느낌이 들어 돈이 아까웠는데.....
케이블카는 출발점을 지나 산으로 올라간다
아리수 언니와 초록별 언니는 각산 정류장까지만 같이 올라오고 정상에 안가고 쉬시겠단다....ㅠ
나혼자 계단을 이용해 각산 전망대 정상에 올라가서 동냥사진을 찍어본다~ㅎㅎ
정성껏 찍어주셔서 감사합니다~^*^
각산 봉화대 가는 길인데 으슥한게 혼자라 무서워 여기서 그만 가기로 했다~ㅎㅎ
각산 등산로도 있네~ 다음에 와볼까~~~
그러고 보니 각산정류장에서 본 산 조망이 근사하다
각산 정류장에서 40분 정도의 자유시간을 주는데....이제 내려간다~ 만족스러운 케이블카~~~
우리에게 온갖 조언을 해주셨던 현지 사천 꿈다리님이 문어와 전어를 사가지고 오셔서(2만원씩 각출) 파티를 했다
나중에 추가로 오셨던 여름 자몽투 해당화 오스틴 푸른벼리 님들이 거실에서 자기 싫다고 해서 꿈다리님 집에 가서 자기로 하고 10시 쯤 다같이 술자리를 옮겼다
사천꿈다리님 집은 그냥 집이 아니라 학생들 체험학습장이라는데 방은 호텔 수준이고 무대는 단란주점 저리가라다~ㅎ
배우 최원영 닮았다고 하는 사천꿈다리님의 노래실력도 가수 뺨 치신다~ㅎㅎ
노래 싫어하시는 아리수언니 무대에 나가셔서 오스틴님과 춤을 추신다 나는 노래 두곡.....ㅎ
우리팀 남자들이 5만원씩 걷어서 드리고 바다사랑님이 5만원 드리며 노래 신청을 했다~ 내년에는 여기 머물면 좋겠다
2020.8.13.목요일
술을ㅇ 많이 마셔 다들 느즈막히 일어나서 집에 갈 준비를 해서 작별인사를 하고 작은 고기배를 타러 물건항에 왔다
나는 아침형 인간이라 일찍 일어나서 토끼섬까지 산책을 다녀올까 했는데.... 오늘 많이 움직일거 같아서 참았다
우리가 탈 배의 선장님께 전화를 걸고 기다리는데......모처럼 맑은 하늘과 고기배를 배경으로 인증사진~
코로나 때문에 운동 안하고 몇달 지나니 살이 많이 찐거 같다~ㅠ 너무 많이 먹고 화장실 못가서 더 그런거 같다~ㅠㅠ
아리수언니랑 같이 기념사진도 찍어보고...... 그렇게 해를 기다렸는데.... 해가 나니까 많이 덥다~ㅠ
선장님이 오셨지만 흰방파제에 가도 낚시 안할거면 별로 볼게 없다는 말에 우리는 그냥 서울로 올라가기로 했다~ㅠ
아리수언니와 초록별 언니는 남해 여행이 즐거우셨을까~~~ 나는 여러가지로 많이 아쉬운 여행인데....
사천 숙소에서 2박3일을 함께 보내신 분들.... 어떤 인연으로 만나게 됐는지.... 기억에 오래 남을거 같다
지나서 안일이지만 밤늦게 오셨던 시월애님이 사사모의 은세계님이시고 내가 서울로 올라오는 중에 피닉스님과 함께 해수욕장에 가서 물놀이를 하셨단다~ㅠ 배신감.... 나도 남해 바다에서 물놀이 꼭 하고싶었는데..... 어제밤 술 마실때까지는 초록별 언니가 나랑 하루 더 머물고 아리수 언니가 버스 타고 개밥주러 가기로 했었는데.... 밤새 초록별언니 맘이 바뀐거였는데..... 차라리 내가 고속버스 타고 집에 오더라도 남해에 하루 더 머물걸 그랬다~ㅠㅠ 남해 바다에서 물놀이도 하고 바다사랑님이 잡아오신 갈치도 먹었어야 했는데.... 나이 먹어서 그런지 여행에 대한 감이 많이 떨어졌다~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