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라카이 자유여행-2
보라카이 자유여행-2 (2019.12.14-19)
2019.12.15. 선셑 세일링-1
돈 500페소씩만 내놓고 못탄다고 걱정을 하던중 바다에 나갔던 배가 돌아오고 우리가 타고 나간다~ㅎ
앞서 나갔던 사람들은 너무 일러서 꽝이고 우리가 운 좋게도 정말 선셑을 볼수 있었다
매번 보라카이 올때마다 꿈꿔오던 방카 보우트 타고 하는 선셑 세일링인데.... 정말 감동적이다
사진의 평형을 잘 맞췄으면 좋았을텐데.....
하나하나 다 소중해서 찍은 사진을 하나도 버릴 수 없다
우리배의 선원.....서 있기만 해도 멋지네~ㅎ
이런 무동력 돛단배를 자유자재로 조정할 수 있다니 정말 멋지다
늦게야 깨달았는데 스테이션1에서 출발하는 배는 오른쪽을 향해 가서 왼쪽에 앉아야 선셑을 잘 볼 수 있다
위험하다고 했지만....소중한 순간이라 위험을 감수하고 핸드폰을 꺼내서 인증샷을 열심히 찍었다~ㅎ
옆에 아가씨들과 서로 사진도 찍어주고.....
왼쪽 커플들 앉은 자리에 앉았으면 정말 좋았을텐데......
이건 10$ 이상의 값어치가 있는 멋진 항해라 우리는 내일 다시 와서 꼭 왼쪽에 앉기로 했다
해가 정말 바다속으로 들어가려고 한다~ㅎ
잘 나오지는 않았지만 선셑 사진 한장 남기고 싶어서.....ㅎ
정말 수평선 멀리서 해가 지고 있다
윤연정님 선쎝 보며 무슨 생각에 잠기신걸까~~~
우리도 저기까지 나가면 좋을텐데... 저건 비싼 상품이겠지~~~
윤연정님은 쎌카를 좋아하시는데 내 카메라를 빌려서 찍고있다~ㅎ 배경흐리기 기법을 썼다
이건 정말 선원과 함께 잘 나왔다~ㅎ
나도 찍어보긴 했는데 .... 얼굴이 바쳐주지 않아서 어렵다~ㅋ
시원한 바다 바람 맞으며 바다 풍경을 한없이 바라본다
하늘의 구름도 멋지고....지금 이순간 너무 행복하다
이미 해는 완전히 졌고... 우리는 이제 뭍으로 돌아간다
멀리 나갔던 배들이 다 스테이션1으로 돌아오고 있다
너무 멋지고 딱 내스타일이라 보라카이에 머무는 동안 선셑 세일링 매일매일 오고 싶다~ㅎ
6시15부터 시작해서 20분~ 30분 정도의 세일링인데 너무 감동적이었다 강추~
선셑 세일링 끝나니까 리차드가 마사지 350페소에 해주겠다고 해서 작년에 갔던 마사지 샾에 다시 갔다
윤연정님은 내가 보라카이 여행을 추진한 노고에 대한 감사 표시로 헤난 부페에서 저녘을 사주셨다
가격은 3만원 정도 한다던데.... 해산물이 종류가 많고 고기 질도 좋고 맛있다
옆 테이블에 필리핀 가족이 통통한 딸 2명과 먹고 있었는데 나의 식욕에 놀라 사진을 찍어 가셨다~ㅎ
지나가는 사람들이 볼 수 있도록 직원들이 공연도 하고 밖에서 고기를 구워서 정말 와보고 싶었던 곳이다
김밥 잡채 약밥 등 한국사람들 입맛에 맞는것도 있고 디저트 종류도 다양하다
오늘 새벽에 도착해서 한것도 없이 지나간것 같은 하루인데 선셑세일링과 헤난부페 만으로 만족스럽다~ㅎ
보라카이에 같은 이름(Haven 해이븐 은신처)의 호텔이 두군데 있는줄 모르고 잘못 예약해 엄청난 실수를 저질러 숙소에 머무는동안 계속 시끄러워서 짜증이 나는게 이번 여행의 최대 아쉬운 점이다~ㅠㅠ
3편에서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