덕적도-소야도 2018.9.25
덕적도-소야도 1박2일 - 2018.9.24-25
부지런히 덕적도로 돌아와서 서포리로 갔는데 산이 가려서 일몰이 보이지 않아서 선착장으로 이동했다
아쉽게 조금 늦었지만 아름다운 석양을 감상할 수 있었다
매일 뜨고 지는 해인데 볼때마다 가슴이 설레고 흥분하게 된다~ㅎ
일몰 사진 찍고있던 젊은 청년 이렇게 저렇게 찍어달라는 나 때문에 고생이 많으셨다~ 감사~^*^
서포리 해변 오기전에 언덕위에 서포리 일몰 명소가 있었는데.... 거기서 봤으면 더 멋졌을텐데....
우리는 숙소로 돌아와 이베리코 목살을 구워먹는데... 정말 꿀맛이다
수원물장수님은 우리가 필요한거 찬조만 하시고 묵묵히 봉사만 하신다~ 감사~^*^
벙주님이 숙소로 돌아올때 회나라식당에서 떠온 회....막회
간재미 회무침.... 또 먹고 싶을 만큼 맛있다 회나라식당을 너무 애용하는거 같네~ㅎ
배달시킨 소라숙회.... 오늘 안주가 너무 좋아서 소주가 달더니 밤새 술 마셨다~ㅎ
서포리 웰빙산림욕 산책로 산책.....숙소에서 차로 가야하는줄 알고 포기했었는데 술김에 걸어갔다~ㅎ
외국 사람들이 모여 쥐불놀이를 하고 있었는데.... 소주 한병....ㅎ
웰빙산림욕 산책로는 데크길이라 편하고 렌턴 없이도 충분히 산책할 수 있을 만큼 밝았다
여기 서포리 소나무는 수령이 좀 되어 보이고 나무가 구불구불 멋지다
그래서 그런지 솔방울 조형물이 서포리 공원을 장식한다
I love 서포리~ 어디서 많이 보아온 문구.....
추달이님과 서포리 해변까지 산책을 갔는데 아쉽게도 물이 너무 많이 빠져 바닷물과는 거리가 멀었다~
서포리 캠핑장인거 같은데.....
서포리 밤바다를 헤메다니다가 다행히 숙소(365아일랜드)는 찾아 들어갔다~ㅎ
2018.9.25 덕적도-인천
아침 6시부터 일어나 아침 준비하신 벙주님.... 카레라이스 부대찌게 누님 가게에서 챙겨온 밑반찬....
양파절임은 고기랑 먹으려고 별빛보배님이 만들어 오셨고 해장 토마토 계란탕은 공수님이 만들어주셨다
(나도 아침 해장하려고 북어국 거리 준비해 갔지만 ...먹을게 너무 많아서 패스~ㅎ)
벙주님은 디저트를 중요하게 생각하시는지 과자와 과일을 많이 준비하셨는데... 내맘에 드는건 키위....ㅎ
우리 숙소(덕적도 365 아일랜드 펜션) 테라스에서 내려다 본 풍경~ 춘향이 그네가 있다
아침부터 수고하신 벙주님 한숨 주무시는 시간에 덕적도 드라이브를 왔다
북리등대 방파제 - 덕적도에 오면 한번 가볼만 한 곳이다
나의 탐험정신이 이개해변으로 이끌었는데.... 숨어있고 물이 빠져 조개캐기 좋고 조용하고 한적하다
우리팀과 합류해서 다같이 능동자갈마당에 왔다
저 쪽은 돌이 꽤 거칠어서 돌이 움직이지 않는편이라 매끈한 자갈 돌보다 걷기 좋다
다리 아파서 가지 않고 정자에서 쉬던 버찌님께 인증사진 한장 부탁하고~
바다에 질린 우리는 소재해변은 패스하고 산으로 간다~ㅎ
밧지름등산로 입구에서 비조봉 등산(0.9키로)을 시작한다
어제는 산행을 안하셨던 식이님이 사진 봉사를 해주시고 사과도 배낭에 넣어가 주셨다 감사~^*^
등산로 초입은 비교적 평탄한데 막바지에 좀 가파랐던 비조봉 정상(292미터)~
내가 좋아하는 소야도 죽노골 앞 무인도인 뒷목섬에 불이났다 나도 한번 들어가보고 싶은 섬이었는데~
헬기가 몇차례 왔다갔다하면서 불을 껐는데.... 서포리 쪽 해변~ 아름답다
비조봉 정상에 있는 정자~
서포리쪽 비조봉 등산로 입구로 하산해 바다반점에 갔는데 재료가 소진되서 영업을 안한다~ㅠㅠ
차선책으로 어제 갔던 회나라식당에서 바지락칼국수를 먹었는데 오늘은 써비스가 엉망이다~ㅠㅠ
우리는 대부해운 앞 카페에서 차 마시고 배를 기다리며 1시간 정도 시간을 때운다 이쁜 공수님~
나는 팥빙수 안좋아하지만 적은돈(95000원)으로 알뜰하게 살림하신 벙주님께 감사하며 맛있게 먹었다
너무 피곤해서 한숨 자고 덕적도 방향으로 지는 석양이 이뻐서 나와 사진을 찍고....
다른분들에게도 이쁜 낙조 구경 가시라고 말씀 드렸는데 귀찮아하신다~ㅎ
인천대교란다~ㅎ 옛날 추석때 황산 갈때 짓고 있었는데....
이번 추석연휴 덕적도 여행은 기대보다 훨씬 만족스러운 알찬 여행이었다
벙주이신 민이님 감사하고 다음에 또 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