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이야기

대만 패키지 -1(국립고궁박물관/충렬사)

금강저 2018. 2. 23. 18:50




대만 패키지 -1 2018. 2. 19.월 - 22.목(3박4일)


인천-대만(국립고궁박물관 / 충렬사) - 2018. 2. 19.월


2월14일 수요일에 땡처리 전문업체인 캐빈투어에 들어가보니 대만 패키지가 엄청 싸게 나와 있었다  

아시아나 국적기 17일도 399~   제주항공 19일도 399~   나는 17일 국적기 타고 싶지만 친구에게 카톡으로 같이 갈 수 있는지 언제가 좋은지 물어봤는데 친구는 18일에 중요한 일이 있어서 19일에 가잔다~ㅠ


14일 오후에 출발이 확정되 은행문도 닫아서 환율이 안좋아도 환전은 인천공항 하나은행에서 해야만했다


 어쩔수 없이 설 연휴를 양평 뚱딴지 마을에서 잘먹고 쉬다가 업무가 시작되는 월요일에 대만으로 출발~


 10시 45분 비행기인데도 공항에 7시30분 까지 KRT에서 확정서를 받았다    최재근 가이드님이시네~



공항에서 인터넷(50%이상 할인)으로 구매한 면세품(7만원) 찾고 아이쇼핑 하다보니 벌써 보딩타임이다~ 


 2시간 30분 이내의 짧은 비행이라 창쪽에 앉아  영종도를 내려다 보는데 제주항공은 마크가 이쁜거 같다


한동안 외국에 다녀오며 양주를 사오지 않은거 같아 돌아오는 기내에서 살까하고 잭다니엘스를 찜해본다


착륙하면서 대만을 하늘에서 처음 본 느낌은 의외로 물이 고여있는 저수지가 많은거 같다~ㅎ


대만 도원국제공항에 도착해 가이드님과 인사후 대기중 공항을 둘러보는데 저렴한 유심카드가 있는거같다


환전을 할까하고 환전소를 기웃거려보는데 눈이 나빠 숫자가 보이지 않고 사진을 찍으면 나오지 않는다~


우리는 9열에 앉아 아주 빨리 나와 일행들을 오래 기다려야해서 공항 스낵바에서 요기를 하기로 했다


참치 샌드위치에 그린티를 공짜로 줬는데 145 대만달러....우리돈으로 6000원 정도로 적당한 가격이



국립고궁박물관

고궁은 중국 자금성을 뜻하고 송 원 명 청 왕조에 걸친 국보급 유물 60만점이 있고 보는데 30년 걸린단다

 국립고궁박물관 입구 에스컬레이터 옆에 있는 장개석의 스승인 손문 선생님 동상~


 중국 5천년 역사중 가장 빛나는 유물 - 모공정  : 그 당시 종이가 없어서 청동에 글을 새겼단다~ㅎ


 모공정 - 마오 쿵 팅 - 안쪽에 훈육적 비문이 새겨진 가마솥~   한자의 원류~


 푸청 종 - 비문이 새겨져있고 중요행사때 사용했다는 종~


 서태후의 며느리가 혼수로 해왔다는 옥배추....취옥백채..... 여인의 순결과 풍요 자손번식을 상징.......


 너무나 유명옥배추와 그 받침대~   이런게 유물이 되다니 정말 특이하다

 아직도 춘절 연휴기간이라 사람들이 어마무시하게 많다(만원 전철에 탄 것처럼 낑겨서 다니고 있다~ㅠ)


 그 많은 사람들이 다들 너무 옥배추에 몰입하시네~   뭣도모른체 나도 덩달아 사방팔방 돌려찍기~ㅎ


 실제로 보니 배추가 내 손 크기(9cm)정도로 작아서 많이 놀랐다


 자세히 보면 배추위에 밤에 활동하는 다산의 상징인 여치도 있단다~ㅎ


옥배추 위의 여치~

나는 배추에 붙어있는 여치 이야기가 나름 인상적이라 지나가는 행인에게 인증사진을 부탁했다~ㅋ


 동파육 돌(육형석)...먹음직스럽게 ... 생각보다 너무 작다      우리 일행분도 보이네~ㅎ


 장례를 치룰때 사용하던 부장품이란다   구멍을 모두 막는데 매미 모양의 조각을 입에 물려준단다

 

 가이드와 주파수를 맞춰 이어폰으로 가이드의 설명을 듣고있는데 내 머리모양이 이상해 보이네~ㅎ


한나라때 만들어진 비슈 - 사자의 몸통 봉황의 날개 용의 얼굴 기린의 꼬리를 달고 재물을 달고 온다고....


 옥돌병풍 - 옥으로 만든 정교한 병풍~  미국의 한 주와 바꾸겠다는~ㅎ    옥은 냉기가 있어 시원하단다


그 시대의 미인상~    서안에서 봤던 양귀비 동상이랑 비슷하다     18세 미만의 소녀로 추정된단다~ㅎ


 고궁박물관에 소장되 있지 않은  유명한 그림 모조품 ~


 상아공(상아투화인물동심구) -상아 조각품의 정교한 세공은 현대에도 불가능하단다~ㅎ

청나라때 장인 가문이 3대에 걸쳐 조각했단다 - 알알이 빛나는 아름다움의 극치~

16개 공을 겹쳐서 완성했다는데 공이 회전도 된단다



 홍옥 - 용산사에서 볼수 있는 머리 좋고 공부 잘했다는 신의 상~


 

 귀족의 가구~  부귀영화~ㅎ     이상 가이드 추천 전시물을 한시간 가량 보고 인파를 피해 밖으로 나온다


 우리 가이드님은 친절하시게 일일이 기념사진을 찍어주신다~   감사~^*^


 오늘 날씨 엄청 덥고 햇빛 강렬한데 공항에서 옷부터 갈아입을걸..... 반팔을 입었어야 했는데.....후회~

 우리 가이드님은 계속 비기 왔는데... 오늘 날씨가 좋은걸 보니 우리가 엄청 운이 좋은거란다~ㅎ


 대만은 동남아에 속하고 나는 일부러 추운 겨울을 피해 따뜻한 곳을 찾아온건데.....


 KRT여행사에서는 대만이 춥다며 늦가을이나 초봄 날씨에 적합한 옷을 준비하라고 했다


 고궁박물관 입구도 사자(비슈)가 지키고 있는거 같다


 우리는 버스 타러 가면서 국립고궁박물관 입구에서 인증사진을 한장씩 더 찍었다     사진만 남는다~ㅎ


 

1층에는 운전기사와 짐만 싣고 관광객은 2층에 타는 관광버스~  친구가 너무 좋아했다


 다음 코스는 충렬사 - 우리의 국립묘지 or 현충원 비슷한곳 - 가이드님이 먼저 앞서 가시고 있다


 호국영령을 기리는 신성한 곳에서 매시간 정시에 위병 교대식이 있다고 했는데 벌써 시작했다

 저 앞에 건물까지 걸어가서 교대하고 걸어나오는 일련의 행사~ㅎ   오빠들 키 정말 크시다~


 이 와중에도 인증사진을 찍겠다는 천선수~ㅎ

 뙤약볕아래를 걸으며 더워서 머리를 질끈 묶고 반팔을 입을걸 하고 후회하고 있다~ㅎ


 이 군인오빠들의 반짝이는 모자를 보며 어머니들이 내 자식처럼 안쓰러워 하신다~ㅎ


 로봇군인을 볼 수 있다는 충렬사~ㅎ    정말 움직임이 칼 같다    

 대만 육 해 공 군 의장대가 3개월 마다 교대로 위병 교대식을 수행하고 있단다

 정작 저 건물(본당) 안은 구경을 못했네~ㅠ      중국 자금성의 태화전을 본떠 만든 건물~

 내전과 항일운동 당시 전사한 장병의 위폐들이 모셔져 있다는데...... 

 대만 군인들의 근무 교대하는 모습~

 건물을 칠한 붉은색은  국민당을 위해 희생한 선열들의 피와 노력을 상징~

 는 인증사진을 빼먹지 않고 찍으려고 노력중이고....ㅎ


 오빠들은 교대하고 퇴근한다~ㅎㅎ

 우리 가이드님에게 군인 오빠들이 키가 정말 크다고 했더니 전부 저 신발 덕분이란다~ㅎ

 

 햇볕에 타서 그런지 얼굴도 정말 까맣다


 옆에서 관리 감독하는 사복 군인들이 더 무서운거 같다

 

 아직 끝난게 아니라 여기서 또 한번 교대식을 하고......

 30분에 걸쳐 진행된 위병교대식이 드디어 끝났고 이제 꼼짝말고 한시간 서있으셔야하네~ㅎ   수고~


 우리 가이드님은 우리를 또 충렬사 안쪽으로 데려가 이분을 소개시켜 주셨다  (국기를 만든 열사의 흉상)


 충렬사 기념사진도 찍어주시고....

 이 색깔 바뀐 돌길을 따라 위병들이 계속 걸어 다닌단다~ㅠ    수고가 많으십니다~ ^*^




2편에서 계속~